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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운용, '패시브 사업 강화' EMP펀드 출사표 [인사이드 헤지펀드]해외EMP팀 신설 후 첫 상품, 일반법인 중심 공략

서정은 기자공개 2019-12-31 08:33:37

이 기사는 2019년 12월 30일 07: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자산운용이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대신자산운용은 그동안 패시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로보어드바이저펀드 등을 내놓으며 사전 작업을 해왔던만큼 EMP 시장을 선점해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최근 '대신 글로벌 앱솔루트 EMP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출시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대신자산운용이 PBS 계약을 맺은 상품을 내놓은건 2016년 11월 나온 '글로벌 Dr. Selecto' 이후 약 3년만이다.

펀드 설정액은 60억원 수준이다. 일반법인들이 주 가입자다. 대신자산운용은 국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투자해 꾸준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편입 ETF 또한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외에 원자재, 대체투자 등으로 다각화한다.

대신자산운용이 EMP 펀드를 출시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신자산운용은 그동안 패시브 위주로 사업의 무게추를 옮겨왔다. 그 일환으로 ETF 진출 등을 검토하다가 EMP펀드로 전략을 바꿨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자산배분 역량을 보여왔던만큼 충분히 운용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

펀드 운용역은 정영호 해외EMP팀장이다. 대신자산운용은 EMP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올해 해당 팀을 신설하고, 정 팀장을 영입했다. 정 팀장은 콜롬비아대학 금융수학 석사를 마친 뒤 람파스 인베스트먼트에서 CTA(Commodity Trading Advisor) 전략 투자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키움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하다 지난 9월 대신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겼다.

대신자산운용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패시브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인덱스펀드나 ETF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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