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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이티운용, 첫 프리IPO ‘레몬’ 엑시트 임박 [인사이드 헤지펀드]레몬 보통주 100만주 30억 투자…현재 주당가치 7000원 상회

이민호 기자공개 2020-01-08 08:19:53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6일 14: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이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며 이 회사에 프리IPO 투자한 지마이티자산운용의 엑시트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현재 주당 밸류에이션이 투자 당시보다 두 배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레몬과 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는 다음달을 목표로 레몬의 코스닥시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레몬은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레몬은 나노소재 전문기업으로 전자파 차폐 소재와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주요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톱텍이 모회사로 지분율 62.8%를 보유하고 있다.

레몬의 상장예비심사 승인으로 이 회사에 투자한 지마이티자산운용의 엑시트도 임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레몬은 지마이티자산운용이 프리IPO 투자를 집행한 첫 번째 회사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2018년 5월 레몬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프로젝트펀드인 ‘지마이티Pr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해 레몬 보통주 3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이승민 지마이티자산운용 헤지펀드본부장이 펀드 설정과 투자를 주도했다. 당시 전체 발행물량 보통주 300만주 중 100만주를 인수해 주당 밸류에이션은 3000원 수준이었다.

레몬과 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는 주당 예정발행가 밴드로 6800~7900원을 제시한 상태다. 주당발행가는 이번달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회계업계에서는 현재 주당 밸류에이션을 7200원 안팎으로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지마이티자산운용은 투자기간 약 2년 만에 첫 프리IPO 투자에서 높은 수익률로 엑시트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거래시작 이후 주가변동을 배제하고 미래에셋대우가 제시한 예정발행가 하단인 6800원을 기준으로 단순계산하더라도 수익률은 126.7%에 이른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이미 보통주 형태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시작 이후 장내 엑시트도 용이하다.

지마이티자산운용 관계자는 “정확한 밸류에이션은 수요예측에서 결정날 것”이라며 “지난해말 기준으로 주당 적정가치는 7200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레몬 이후 두 번째 프리IPO 투자로 지난해 3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용 소프트웨어 생산업체 아이브스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4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인수에는 ‘지마이티Pr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2호’를 이용했다. 아이브스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기술특례상장을 우선 추진할 방침이지만 2년 연속 흑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기술특례상장 외의 상장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코스닥벤처펀드, 프리IPO펀드, 부실채권(NPL) 인수펀드, 국내외 부동산 브릿지론펀드 등 다양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펀드설정액은 65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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