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최대 5000억 공모채 추진 역대 두번째 선순위채 발행…대표주관 한국증권
임효정 기자공개 2020-01-08 13:45:0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7일 16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AA0, 안정적)가 이달 말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선순위 공모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이후 선순위 공모채 시장을 찾는건 이번이 두 번째다.7일 IB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30일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수요예측은 20일에 진행한다. 투자자 반응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놨다. 트랜치(tranche)는 3, 5, 7년으로 구성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하나금융투자가 수요예측 도입 이후 공모채 시장을 찾은 건 이번이 네번째다. 2013년과 지난해에는 직접공모 방식으로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선순위 공모채 발행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낙점하고 30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7년물에 대한 투심을 처음 확인한다. 2018년 첫 선순위 공모채 발행 당시 3년과 5년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7년물을 포함해 트랜치를 다양화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신용등급 'AA0'를 받고 있다. 2017년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4조9019억원, 영업이익 2543억원을 냈다. 전년 대비 각각 82.9%, 36.2% 증가한 수치다.
자기자본 규모가 3조원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7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위를 획득했다. IB부문에 더욱 힘을 쏟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종합금융투자업자의 경우 기업신용공여가 가능하며, 신용공여 한도도 확대(개인신용공여 외 기업신용공여 자기자본 대비 100% 한도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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