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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차기 리더는] 6일 김지완 회장 단독 면접, 연임 확실시숏리스트 후보자들 회장직 도전 고사...임추위 "김지완 회장 역량 앞서"

김현정 기자/ 이장준 기자공개 2020-02-06 09:31:23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7: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실상 김지완 회장의 연임이 확실시됐다. 다른 압축후보군(숏리스트)에 올라있는 후보자들 모두 회장직 도전을 고사했고 최종후보자 1인만을 대상으로 6일 면접을 진행할 것으로 파악됐다.

BNK금융은 당초 4일 숏리스트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고 6일 면접을 통해 최종후보자를 선임할 계획을 세웠다. 숏리스트에는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부산은행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임추위 절차 과정에서 다른 후보자들 모두가 현재 사업의 연속성과 그룹의 경영 안정성을 위해 김 회장이 임기를 이어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열린 PT도 차기 회장으로서의 포부나 공약을 밝히는 자리이기보다 그룹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각 계열사들이 어떻게 힘을 실을 수 있는지를 공유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임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들 역시 차기 회장으로 김 회장이 적임자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갔다. 지주 수장으로서의 역량으로는 다른 후보자들 가운데 김 회장이 앞서 있다는 평가였다. 워낙에 금융권 업력이 풍부해 CEO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BNK금융에 와서도 안정적인 경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얘기가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6일 예정된 면접은 김 회장 1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불필요하게 다른 후보자들을 불러 모아 요식 행위를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종 후보자는 6일 오후 2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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