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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프라삭, 상반기 실적부터 반영될 것" [IR Briefing] 비이자이익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증권·카드 중심 수수료 성장도모

손현지 기자공개 2020-02-10 11:19:57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6일 17: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금융지주가 올해 비은행 중심의 성장 방침을 밝혔다. 증권·카드쪽 수수료 확대로 이자이익을 견인할 계획이다. 은행의 경우 신탁, 펀드, 방카 등 핵심 수수료 부문 이익확대가 넉넉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기환 부사장은 6일 컨퍼런스콜에서 WM이나 IB, 자본시장 비즈니스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비이자이익 확대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자이익 부문에서는 유가증권 위주의 성장 방침을 드러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저금리, 저성장 기조와 부동산규제 강화 등으로 수익성 향상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전반적인 비용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올해 여신성장 목표치는 4~5%로 잡았다. 기업여신의 경우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5~6% 수준, 가계여신의 경우 신용대출 중심으로 2~3%내외의 성장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는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캄보디아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KB금융은 지난 1월 초 MDI인 프라삭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감독당국의 최종 승인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지분을 취득키로 했다. 나머지 30% 지분은 2022년 말 이후에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다. 현재 프라삭 PBR은 1.4배 수준이다.

김 부사장은 "상반기 기준 연결기준 재무제표부터 프라삭 실적이 반영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는 인오가닉 성장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주환원정책 심도있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당성향은 26%수준에서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당 배당금도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올해 자사주 소각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며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중요한 사항이라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사주 매입도 자본활용의 옵션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M&A를 고려해 취득 시기나 규모는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M&A는 ROE 제고를 전제로 진행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푸르덴셜을 잠재적 인수타깃 중 하나로 여기는데 펀더멘털 제고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KB금융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조4906억원으로 전년보다 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46조9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5%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3132억원으로 8.21%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7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9.17% 늘었다.
은행 신탁이익 증가와 그룹 투자은행(IB) 수수료 확대 결실로 수수료수익이 전년 대비 5%(1116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는데 실패했지만 2년 연속 3조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1위 신한금융과의 격차를 917억원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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