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상반기 '첫 벤처투자' 가시화 퓨처플레이와 스타트업 4곳 육성, 조직개편 팀 세분화
서정은 기자공개 2020-02-18 08:05:21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7일 14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본격적인 벤처투자에 나선다. 조직개편을 통해 팀을 세분화한 가운데 상반기 육성 중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이뤄질 전망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벤처투자팀을 신규로 신설했다. 기존에는 성장추진팀으로만 구성돼있었으나 인력을 분산해 2개 팀으로 쪼갰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성장추진팀을 신설하며 벤처투자 육성 의지를 드러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조직을 세분화한 건 올해부터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투자가 가시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프롭테크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퓨처플레이와 손잡고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양사가 운영 중인 '이지스-테크업플러스'는 공간 콘텐츠 스타트업과 부동산 IT 솔루션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네트워크를 활용해 멘토링을, 퓨처플레이가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과 육성 등을 각각 맡는다. 양사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로컬스티치 등 4개사를 선정했다.
빠르면 올 상반기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도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직개편 또한 벤처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상반기 데모데이를 통해 육성 중인 기업에 대한 투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을 포함해 자산운용사들의 벤처투자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유경PSG자산운용 또한 벤처투자 확대를 위한 초기 논의에 돌입했다. 전통자산만으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신규 투자처 발굴에 나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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