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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마이티운용, 신규상장 ‘레몬’ 프리IPO ‘잭팟’ [인사이드 헤지펀드]공모가 기준 수익률 140%…전기차 관련기업 프리IPO ‘3호’ 펀드 준비

이민호 기자공개 2020-02-24 08:14:40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0일 13: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의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으로 확정되며 이 회사에 프리IPO 투자한 지마이티자산운용이 높은 수익률을 거둘 전망이다. 투자기간 약 1년 9개월 만에 주당가치가 두 배 이상으로 뛰었기 때문이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주가가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보고 점진적인 장내 엑시트에 나설 계획이다. 레몬 엑시트 완료 시기에 맞춰 프리IPO 펀드 추가 설정도 고려하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레몬과 상장주관사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밴드(6200~7200원)의 최상단인 72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레몬의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레몬 공모가가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며 이 회사에 프리IPO 투자한 지마이티자산운용이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2018년 5월 레몬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30억원 규모 프로젝트펀드인 ‘지마이티Pr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설정했다. 한정호 지마이티자산운용 대표가 설정을 주도했다.

당시 발행된 보통주 물량 300만주 중 100만주를 인수했으며 주당 밸류에이션은 3000원 수준이었다. 이번에 결정된 공모가 7200원은 지마이티자산운용이 올해 초 예상했던 주당 밸류에이션과 일치한다. 공모가 기준으로 단순계산하더라도 수익률은 140%에 이른다.

28일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시초가 가능 밴드는 6480~1만4400원이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이미 보통주 형태로 보유하고 있어 레몬 상장 직후라도 엑시트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지마이티자산운용은 레몬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오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때문에 당장 보유분을 매도하기보다는 주가 흐름을 주시하며 점진적으로 처분할 예정이다.

지마이티자산운용 관계자는 “레몬의 나노섬유 멤브레인은 생산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며 전자파 차폐 소재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꾸준히 적용되고 있다”며 “공모가보다 시초가가 높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다 보유물량도 적지 않아 주가 흐름을 보고 점진적으로 엑시트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이번 프리IPO 1호 펀드 엑시트 시기에 맞춰 프리IPO 펀드 추가 출시도 고려하고 있다. 프리IPO 1호 펀드로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추가한 것이 바탕이 됐다. 프리IPO 3호 펀드는 전기차 관련 기업을 우선 투자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지마이티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용 소프트웨어 생산업체 아이브스의 40억원 규모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프리IPO 2호 펀드를 설정한 바 있다. 아이브스는 오는 4월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연말 이전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마이티자산운용 관계자는 “프리IPO 1호 펀드 엑시트 타이밍에 맞춰 프리IPO 전략을 선호하는 수익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입해 3호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라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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