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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AI ETF' 뉴욕거래소 또 상장시켰다 배당주 수요공략, 대형주·모멘텀 ETF 이어 세번째…글로벌 투자자 '저변 확대'

김진현 기자공개 2020-03-02 08:02:48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7일 10: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또 한번 뉴욕거래소에 상장될 전망이다. 앞서 2개 ETF를 상장했던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상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크래프트)가 만든 'QRAFT AI ENHANCED US HIGH DIVIDEND ETF(티커명:HDIV)'가 현지 시각으로 27일 뉴욕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크래프트는 지난해 5월 '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ETF(QRFT)', 'QRAFT AI-Enhanced U.S. Large Cap Momentum ETF(AMOM)' 등 ETF 2종을 뉴욕거래소에 상장 시킨 이력이 있다. 미국 ETF 사업자인 'Exchange Traded Concepts, LLC'와 손을 잡고 성사시킨 성과다.

앞서 상장된 ETF들은 각각 미국 대형주 35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QRFT는 일반적인 대형주 ETF고, AMOM은 모멘텀 전략을 추가한 상품이다. 각각 바스켓 등을 구성하는 매니저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인공지능(AI) 딥러닝을 통한 방식으로 바스켓 구성, 리밸런싱 등을 진행한다.

이번에 상장되는 HDIV 역시 마찬가지로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상품이다. 앞선 두 ETF와 달리 이번에는 배당주 비중을 좀 더 높인 상품으로 파악됐다. 미국 상장 기업 가운데 시가 총액 상위 20%에 해당하는 대형주 가운데 배당 관련 점수가 높은 200개 종목을 추려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고배당 ETF는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안전마진 역할을 해 좀 더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라며 "미국지수 선물을 이용해 가격 위험을 헷지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설계가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미래에셋인공지능금융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협업을 시작하며 금융투자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하며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함께 이 회사의 지분 20%가량을 매입한 바 있다.

이후 하나은행 '하이로보(HAI Robo)', IBK기업은행과 '아이원로보(i-ONE ROBO)' 등에 기술 서비스 제공을 하며 외연을 확장했다. 신한은행, 부산·경남은행, BNK자산운용,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등과도 협업하며 국내에서도 착실히 인지도를 쌓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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