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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아이타스, '대체투자' 집중 백오피스 시스템 출시 차세대 시스템 오픈 후속…사무수탁·백오피스 선진화 기여

허인혜 기자공개 2020-03-03 08:27:56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8일 17:0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아이타스가 차세대 펀드시스템을 출시한 지 3년만에 대체투자 백오피스 업무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대체투자시스템'을 내놓는다. 리츠(REITS), 대체투자 사모펀드 상품의 정보와 운용지시 등 백오피스 업무를 지원한다. 부동산 회계처리와 행정업무 전산화 기능을 확대해 대체투자에 최적화됐다는 평이다.

신한아이타스는 펀드시스템 개발로 자산운용사마다 중구난방으로 다뤘던 사무수탁·백오피스 업무를 표준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형 자산운용사보다 한국형 헤지펀드 자산운용사를 먼저 공략해 선진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아이타스는 리츠와 대체투자 사모펀드 백오피스 업무를 해결하는 차세대 대체투자시스템을 구축하고 2월 개방했다.

회계와 행정 관련 업무를 기계화해 사람이 수작업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펀드 운용과 관련한 기준정보와 운용지시 처리, 마감과 행정, 재무제표 등 기본적인 업무를 총괄하는 한편 대체투자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업계 최초로 마련된 대체투자 전문 백오피스 자동화시스템이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 영역에서 필수적인 임대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임대율은 부동산 자산 등 투자대상 상품의 건전성을 담보하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 차세대 대체투자시스템에서는 임대 자료를 일괄적으로 시스템에 업로드해 손수 자료를 입력하는 업무를 최소화한다.

외환(FX) 현물거래 등 기타 대체투자 업무에도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중통화 기능은 해외 대체투자 업무에 활용하도록 했다. 투자·영업보고서도 자동화 처리되며 회의록 등 필요한 자료 양식으로 변경해주는 일도 차세대 대체투자시스템이 도맡는다. 놓치기 쉬운 공시와 공문도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신한아이타스는 2019년 6월부터 9개월 간 차세대 대체투자 시스템 개발에 몰두했다. 개발 단계를 세분화해 킥오프(Kick-off)회의부터 리츠 시장에 대한 분석, 개발, 테스트, 안정화 단계를 각각 진행했다. 지난해 6월 프로젝트에 착수해 8월까지 리츠 시장분석에 집중하고 11월 1차 테스트를 거쳤다.

*출처: 신한아이타스

신한아이타스의 차세대 펀드시스템과 차세대 대체투자시스템은 자산운용사마다 다른 백오피스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일한다는 의미가 있다. 2017년 신한아이타스가 구축한 차세대 펀드시스템은 과거 흩어져있던 백오피스 업무 프로그램을 하나로 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었다. 펀드회계시스템(ai Trust), 운용지원시스템(ai portfolio), 컴플라이언스 시스템(ai monitor), 보고서 시스템(ai report)을 한 곳에 합쳐 한 번의 로그인으로 모든 백오피스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아이타스가 백오피스 업무 표준화에 앞장서는 배경에는 최병화 대표의 사무수탁·백오피스 업무 선진화 바람이 숨어있다. 최 대표는 사무수탁·백오피스 업무가 각 사마다 표준화 메뉴얼로 통일되어야 하고 그래야 자산운용업계와 사무수탁업계, 백오피스의 협력이 더 빠르고 정확해진다는 뚜렷한 지론을 갖고 있다.

최 대표 취임 이후 신한아이타스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백오피스 자동화시스템 구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19년 하반기에는 '펀드의 운용규제 사항 위반 여부를 장중에 판단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 방법·장치'에 대한 특허와 ''주식매매내역 검증을 위한 서비스 제공 방법·장치'와 '국제 투자성과 평가 기준(GIPS) 인증 지원 서비스 제공 방법·장치' 특허를 취득했었다. 사무관리 보수율을 현실화해 사무수탁·백오피스 업무 선진화를 위한 투자의 선순환이 일어나야 한다는 화두를 던진 인물도 최 대표다.

신한아이타스는 차세대 대체투자시스템 도입으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차세대 펀드시스템 출시로 2위인 하나펀드서비스와의 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린 만큼 자신감도 충분하다.

신한아이타스와 하나펀드서비스의 점유율은 차세대 펀드시스템을 갓 선보였던 2017년 34%, 31%로 비등했었다. 차세대 펀드시스템 도입 이듬해인 2018년 신한아이타스의 점유율이 36%를 넘기고 하나펀드서비스의 점유율은 20%대로 떨어졌었다. 올해 2월을 기준으로 신한아이타스의 시장 점유율은 38%다. 하나펀드서비스가 26.3%, 미래펀드서비스는 9.5%, KB국민은행이 8.7%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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