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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와이즈, 692억 '글로벌 혁신성장펀드' 새출발 310억 증액 후 조합명 변경, 유니콘 등 신성장 발굴 속도

박동우 기자공개 2020-03-10 08:43:5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9일 16: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결성한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의 약정총액을 692억원으로 늘린다. 조합 이름도 '글로벌 혁신성장펀드'로 바꿨다. 전방위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379억원 규모인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의 약정총액을 692억원으로 증액하고 조합명을 글로벌 혁신성장펀드로 변경한다.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국내외 유니콘 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가 담겼다. 이달 27일 정기조합원총회를 열어 안건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글로벌 혁신성장펀드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출범한 이래 가장 많은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다. 제일제당이 새 유한책임출자자(LP)로 참여하면서 결성액 규모가 310억원 늘었다. 운용사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GP커밋으로 3억원을 더 책임졌다.

2019년 1월 203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당시 LP는 CJ ENM(200억원)과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2곳에 그쳤다. 같은해 11월 CJ 계열사들이 출자금을 보태면서 약정총액은 379억원으로 불어났다. 대한통운(100억원), 올리브네트웍스(45억원), CGV(30억원) 등이 참여했다.

제일제당은 글로벌 혁신성장펀드에 출자하는 점을 감안해 다른 조합에 납입하기로 한 약정 금액을 대폭 줄인다. 이에 따라 152억원인 '글로벌 푸드테크 펀드'의 결성총액은 30억원으로 감소한다.

글로벌 혁신성장펀드를 통해 CJ그룹은 계열사들의 주력 사업과 연관된 부문에 투자하는 기반을 조성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푸드테크 △바이오 △뉴미디어 및 콘텐츠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섹터에 자금을 집행할 방침이다. 재원이 풍부해진 만큼 시리즈B 이상 중·후기 기업에 대한 그로쓰 투자도 병행한다.

특히 바이오와 푸드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투자가 활발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글로벌 혁신성장펀드의 최대 출자자인 제일제당이 눈여겨보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글로벌 혁신성장펀드는 기업 3곳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의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더네이쳐홀딩스'와 바이오 회사 등에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해당 펀드를 활용해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부터 글로벌 혁신성장펀드를 통해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가겠다"며 "CJ그룹 계열사들이 뭉쳐 단일 펀드를 운용하는 만큼 국내외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 규모가 한층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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