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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공모채 추진…시장 상황 '주시' 2000억 규모 예상…4월 초 수요예측 전망, 변경 가능성도

이지혜 기자공개 2020-03-25 13:43:47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4일 1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솔루션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채권시장이 요동치고 있지만 일단 공모채 발행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가 적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이 약 2000억원 규모로 공모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구조는 3년, 5년, 7년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예측일은 일단 4월 6일로 예정했다.
출처: 더벨플러스(2020.3월 기준)
한화솔루션은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가 모두 6080억원에 이른다. 일단 1월 2800억원의 공모채를 발행해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했지만 갚아야 할 회사채가 3000억원 이상 남았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앞으로 갚아야 할 회사채는 5월 1980억원, 6월 400억원, 8월 800억원, 9월 800억원, 10월 500억원 등이다.

일단 주관사 등과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청약시점이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최근 시장상황이 요동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수 대기업들이 수요예측 시점을 뒤로 미루고 있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기업들도 발행 여부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공모채 발행 의사결정도 하루 만에 뒤바뀌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도 “코로나 19의 팬데믹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했고 금융시장도 패닉에 빠지면서 회사채 수요예측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된다면 회사채 발행시장도 미매각이 발생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서 장기 신용등급 AA-을 받았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석유화학 및 태양광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경쟁지위를 보유했다”며 “계열 내 합병 등으로 차입부담이 커졌지만 다각화한 사업기반과 양호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현재 수준의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솔루션은 여수와 울산 석유화학단지에 생산설비를 보유해 폴리에틸렌, PVC 등 합성수지와 염소, 가성소다 , 태양광 셀·모듈 생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화와 함께 한화그룹에서 핵심 지위를 차지했다. 2019년 9월 말 기준 ㈜한화가 36.9%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5033억원, 영업이익 3783억원을 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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