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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당, 500억 차환용 공모채 발행 추진 신금투 단독 대표 주관…5월 만기채 갚는다

강철 기자공개 2020-04-06 09:17:1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2일 17: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제당이 올해 첫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조달한 자금으로 오는 5월 중순 만기가 도래하는 500억원의 회사채를 차환할 계획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한제당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단독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모채 발행 수순에 돌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5년부터 대한제당이 공모채를 찍을 때마다 단독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제당과 신한금융투자는 조만간 미팅을 갖고 세부 발행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요예측이 예전만큼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다소 보수적으로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은 오는 5월 12일 만기가 도래하는 119회차(2017년 5월) 3년물 500억원을 갚을 예정이다. 이를 감안할 때 발행액은 최소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제당이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은 122회차 3년물로 400억원을 확보한 지난해 5월 이후 약 1년만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시장성 조달이기도 하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122회차 공모채의 신용등급과 아웃룩을 '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한제당은 1956년 설립된 식료품 기업이다. 설탕, 견과류, 유제품, 사료, 바이오 의약품 등 각종 먹거리를 생산한다. 설원봉 전 대한제당 회장의 장남인 설윤호 부회장이 2006년부터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매년 1조2000억원의 매출액과 200억~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꾸준하게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필요할 때마다 회사채 시장을 찾으며 정기 이슈어(issuer)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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