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벤처투자, '신기술사 등록' 벤처투자 본격 시동 성장금융 은행권일자리펀드 도전장, 심사역 충원 예정
서정은 기자공개 2020-04-06 07:55:41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3일 11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벤처투자가 설립 이후 6개월만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친데 이어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일자리펀드 출자사업에도 첫 도전장을 냈다.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NH벤처투자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여신전문금융업법상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벤처캐피탈 자격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해졌다.
NH벤처투자는 2019년 11월 설립됐으며, 자본금은 300억원이다. 강성빈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강 대표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화이텍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VC 전문가다.
NH농협금융지주는 혁신기업 투자를 늘리고, 각 계열사에 흩어져 있는 벤처캐피탈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결합하기 위해 NH벤처투자를 설립했다. NH농협금융에서 벤처캐피탈 설립을 담당했던 인력도 NH벤처투자로 일부 이동했다. NH벤처투자의 지분은 NH농협금융지주가 100% 보유 중이다.
NH벤처투자는 그동안 조직을 구축하고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세우는데 시간을 할애해왔다. 현재 조직은 9명(비상근직 포함)으로 구성돼있다. 심사역 위주로 인력을 충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과 함께 벤처투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NH벤처투자는 최근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일자리펀드 출자사업 제안서를 접수했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와 코지피(Co-GP)로 손을 잡았다. VC로서 출자사업에 첫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은행권일자리펀드의 경우 출자사업 취지에 회사의 방향이 부합한다고 보고 접수를 결정했다. GP로 선정될 경우 올해 안에 첫 벤처펀드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NH벤처투자 관계자는 "현재 홈페이지도 빠른 시일 내 오픈할 예정"이라며 "우선은 일자리펀드 출자사업을 따내기 위해 구술심사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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