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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럭스 투자 비마이카, 밸류에이션 수준은 기업가치 1400억 책정…거래액 적용 멀티플 3배

노아름 기자공개 2020-04-16 10:18:21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4일 11: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네오플럭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비마이카의 기업가치는 어느정도로 책정됐을까. 네오플럭스는 비마이카의 성장성에 기반해 약 3배 수준의 멀티플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럭스는 지난달 말 잔금납입을 통해 비마이카 투자를 완료했다. 네오플럭스는 비마이카 구주 및 회사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매입에 250억원을 투입힌다.

통상적으로 사모투자펀드의 벨류에이션 책정 기준은 제조업의 경우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에비타 멀티플(EV/EBITDA)을 활용한다. 반면 플랫폼 기반 사업을 구축한 경우에는 총 거래액(GMV)에 기초한 멀티플(EV/GMV) 방식의 밸류에이션 기법이 사용된다.

비마이카는 차량공유 플랫폼 IMS을 자체개발해 렌터카 회사와 소비자를 중개하고 있다. 직접 보유하고 있는 차량(1300대)도 있지만, 대부분 전국에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는 렌터카업체가 보유한 차량(5만5000대)을 비마이카의 플랫폼을 통해 중개하는 사업전략을 구사해왔다.

지난해 해당 플랫폼 등을 통해 성사된 거래액(GMV)은 50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비마이카의 기업가치를 감안하면 네오플럭스 투자시 적용된 밸류에이션 산출이 가능하다.

신규 발행된 RCPS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구주를 포함, 네오플럭스가 확보하게 되는 지분율은 약 25%다. 이를 100%로 환산하면 지분가치(Equity Value)는 약 1000억원으로 집계된다. 이에 더해 지난해 순차입금(423억원)을 감안한 비마이카의 기업가치(Enterprise Value)는 1423억원 상당으로 책정됐을 것으로 보인다.

비마이카의 기업가치와 거래액을 적용하면 네오플럭스 투자에 적용된 멀티플(EV/GMV)은 약 2.85배로 나타난다. 네오플럭스는 해외에서 비마이카와 유사한 사업구조를 갖춘 글로벌 업체의 투자동향을 파악해 거래에 참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가 차량을 직접 보유하기보다는 플랫폼을 통해 렌탈 중개하는 서비스를 지속했기 때문에 국내 기업 중에서는 피어그룹(Peer Gruop)으로 분류되는 기업이 드물기 때문이다.

한편 네오플럭스는 비마이카 투자로 인해 와디즈에 이어 약 1년 만에 PE부문 투자행보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5월 와디즈 전환우선주(CPS) 매입에 200억원을 투입한 네오플럭스는 지난달 말 비마이카 구주 및 신주를 매입했다. 두 기업 모두 2018년 상반기 결성된 3호 블라인드 펀드(2500억원)를 통해 투자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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