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8(토)

전체기사

삼성생명, 삼성운용 위탁규모 확대 올해 1분기 3조 투입, 전분기 대비 46% 증가

김진현 기자공개 2020-04-21 08:13:32

이 기사는 2020년 04월 17일 17: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생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계열 회사인 삼성자산운용에 위탁 운용 규모를 늘렸다. 지난 2월과 3월 두달간 삼성생명이 고유재산을 활용해 투입한 금액만 1조 8000억원이 넘는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삼성생명이 계열사인 삼성자산운용과 거래한 금융거래 금액은 약 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0%인 1조 8112억원을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이후인 2월과 3월 두달간 집행했다.

삼성생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주식, 채권 등 대부분 자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삼성자산운용 상품을 활용한 자산운용 규모를 늘렸다. 다만 1조원 이상을 머니마켓펀드(MMF) 위주로 운용하면서 보수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가장 많은 자금을 투입한 상품은 '삼성MMF법인1'이다. 삼성생명의 거래금액은 7088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은 해당 펀드에 45차례에 걸쳐 자금을 분할해 투입했다. 펀드 설정액은 2조 7814억원으로 확대됐다.

뒤이어 '삼성스마트MMF법인1'에도 22차례에 걸쳐 5704억원을 넣었다. 연초 1조 4881억원이던 펀드는 2조 7933억원 규모가 됐다.

나머지 자금은 대부분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됐다. 삼성생명은 ETF 중에선 '삼성KODEX종합채권(AA-이상)액티브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에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입했다. 2~3월 거래 금액은 213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삼성KODEX200TotalReturn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947억원, '삼성KODEX MSCI KOREATotalReturn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781억원, '삼성KODEX배당가치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411억원, '삼성KODEX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404억원 순으로 많은 금액이 운용됐다.

올해 1분기 양사간 금융상품 거래금액은 지난해 4분기보다 늘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삼성생명은 2조 624억원을 삼성자산운용과 거래했다. 지난 1분기에는 46%(9502억원)가량 거래금액이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출렁이며 자산 가격이 낮아진 틈을 타 위탁운용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잠잠해지며 시장이 반등하자 투자 성과를 누리기 위해 운용 규모를 키운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생명은 약 300조원의 운용 규모 가운데 일부를 삼성자산운용에 맡기고 있다. 삼성생명은 타 자산운용사 금융상품에도 투자하고 있어 의도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한 건 아니라고 설명한다. 대부분 자금은 채권 등으로 보수적으로 투자하고 있고 펀드와 같은 수익증권 비중은 지극히 낮다는 입장이다. 앞으로도 생명보험사로서 안정적인 투자 자세를 유지하며 여러 투자 상품에 자산배분 관점에서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계열사인 삼성증권과 거래 규모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삼성증권을 통해서는 여러 해외 ETF를 담아 자산을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TF 매입 금액은 314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거래 규모가 큰 상품은 블랙록이 설정한 'iShares Core S&P 500 UCITS ETF'였다. 런던거래소에 상장된 ETF로 지난 12일 190억원어치를 매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