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보험사업단, 해외 세컨더리 위탁사 선정 착수 2곳에 최대 2억달러 출자…내달 심사해 6월 최종 결정
한희연 기자공개 2020-04-28 08:50:28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7일 14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세컨더리 전략을 운용할 해외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펀드당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 이내로 총 2개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은 'Secondary 전략 해외 PEF 위탁운용사 모집공고'을 공개하고 관련 선정절차를 시작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해외 위탁사 2곳을 선정할 예정이며, 한 곳당 5000만 달러~1억 달러 등 총 1~2억 달러를 출자할 계획이다. 펀드의 최소 결성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이다.
타깃 운용전략은 해외지역 세컨더리 투자로 부동산이나 인프라, 에너지 등 특정 섹터에만 투자하는 펀드는 제외된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세컨더리 혼합펀드(Commingle PEF) 운용 실적을 보유한 운용사만 가능하도록 지원 자격을 제한했다.
제안서는 내달 8일까지 마감할 예정이다. 내달 중 1차 평가와 2차평가와 실사를 실시한 후 6월 중 실사를 거쳐 최종 위탁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을 살펴보면 1차 정량평가는 운용성과(70점), 경영안정성(15점), 운용인력 역량 및 안정성(15점) 등으로 배점이 나뉜다. 운용성과의 경우 누적 운용규모, 1인당 운용금액, 운용수익률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2차 평가의 경우 100점 만점 중 운용전략 부문에 25점을 배정했다, 딜소싱을 위한 네트워크와 차별성, 전략별·지역별·섹터별 포트폴리오 구축안, 투자대상 발굴, 투자 이후 사후관리 방안 등을 주로 살펴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우정사업본부 내 예금사업단에서 해외 세컨더리 전략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적이 있다. 당시 예금사업단은 미국계인 렉싱턴파트너스와 유럽계인 아디안을 선정해 자금을 위탁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