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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벤처투자, 출자심의회 손질 '효율성+객관성' 외부 전문가풀 계정별 일원화, 내부 심사위원 비중 축소

이윤재 기자공개 2020-04-29 08:03:03

이 기사는 2020년 04월 28일 11: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KVIC)가 출자관리 규정 개정을 통해 출자심의회 외부전문가풀(POOL)을 계정별로 일원화했다. 위탁운용하는 모펀드 규모가 커지는 만큼 효율적인 심사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출자심의회 외부 전문가 비중도 높이면서 심사 객관성도 강화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올 들어 출자관리 규정을 대폭 손질했다. 핵심은 출자심의회 외부전문가풀을 계정별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인다. 일자리매칭펀드, 엔젤모펀드, 해외VC글로벌펀드에 대한 외부전문가풀이 모태펀드 중진계정과 일원화됐다.

투자관리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여러 정부부처로부터 예산을 출자받아 모태펀드를 조성해 위탁운용한다. 각 정부부처가 출자한 예산은 계정별로 관리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진계정,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계정, 특허청은 특허계정 등으로 분류한다.

모태펀드 외에도 일자리매칭펀드와 엔젤모펀드, 해외VC글로벌펀드 등 특수 정책목적 달성을 위한 모펀드들도 운용 중이다. 이 모펀드들의 유한책임출자자(LP)는 중소벤처기업부다.

한국벤처투자는 매년 출자공고를 내고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 각 벤처캐피탈이 제안서를 접수하면 출자심의회에서 심사를 진행하고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출자심의회는 한국벤처투자 내부 인력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돼있다.

이번 출자관리 규정 개정은 출자심의회 외부전문가풀을 계정별로 일원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출자한 중진계정과 기타 모펀드들에 대해서는 동일한 외부전문가풀을 활용한다. 나머지 문화계정, 특허계정도 각 펀드별 특성을 감안해 각각 외부전문가 집단을 꾸린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출자심의회 의원 구성도 손질했다. 기존 내부인원 3인, 외부전문가 4인으로 구성됐던 출자심의회를 내부인원 2인, 외부전문가 5인으로 바꿨다. 내부인원 2인에는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와 투자운용본부장이 참여한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출자관리 규정을 손질해 외부 전문가 풀을 계정별로 일원화했다"며 "외부 전문가 비중도 높이면서 전반적으로 효율성과 객관성을 강화하는 방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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