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스퀘어, 리츠AMC 본인가 획득 물류센터 리츠 본격화, 공모 규모 7000억 안팎 관측
피혜림 기자공개 2020-05-28 14:34:14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7일 17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켄달스퀘어(Kendall Square)의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본인가를 획득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27일 국토교통부는 한국리테일투자운용에 리츠 AMC 본인가 자격을 부여했다.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프로퍼티스가 올 2월 켄달스퀘어리츠운용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한 결과다.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은 지난달 국토부로부터 예비인가를 받은 데 이어 본인가를 획득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켄달스퀘어는 올 하반기 조달을 목표로 공모 리츠를 준비했다.
켄달스퀘어 리츠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물류센터를 리츠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앞서 국내 상장 리츠들의 주력 업종이 리테일과 오피스 등이어서 차별점이 부각됐다.
물류센터 리츠는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이미 온라인 쇼핑이 발달한 미국과 일본, 호주 등지에서는 물류센터 리츠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켄달스퀘어 리츠 공모 규모를 7000억원 이상으로 관측하고 있다. 공모 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투심 잡기에도 나설 전망이다.
켄달스퀘어로지스틱스프로퍼티스는 2014년 설립 후 부동산 개발 및 물류창고 투자에 집중했다. 서울과 부산 등지에 첨단물류 센터시설을 개발한 후 온라인 쇼핑몰 기업 등을 입주시키는 방식 등을 활용했다. 2016년에는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을 세워 자산운용업으로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모회사는 글로벌 물류 부동산 플랫폼인 ESR이다. ESR은 켄달스퀘어 리츠 상장을 통해 투자 자금 회수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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