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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파트너스·라이노스운용, 대림오토바이 인수 추진 AJ그룹, AJ바이크 매각후 프로젝트펀드 LP로 참여

조세훈 기자공개 2020-07-01 15:43:22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2일 10: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펀드(PEF)운용사 A2파트너스와 라이노스자산운용이 국내 이륜차 업계 1위 회사인 대림오토바이 인수를 추진한다. 이번 인수 대상에는 AJ바이크도 포함돼 있다. 양사를 인수해 오토바이 렌탈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2파트너스와 라이노스자산운용은 대림오토바이 인수를 위한 프로젝트펀드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 인수 대상은 최대주주인 대림산업과 2대 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어팔마캐피털이 보유한 대림오토바이 지분 100%다. 여기에 AJ M(에이제이엠)이 보유한 AJ바이크도 함께 인수한다. 전체 딜 사이즈는 약 600억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대림오토바이는 2018년 대림자동차 이륜사업부의 인적분할된 회사다. 1990년대 중반 배달·택배 등의 사업이 확대되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때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한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미국, 일본 등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성장성이 크게 둔화됐다. 이륜차 사업부는 시장점유율이 크게 하락하며 2016년 14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위기를 겪었다. 대림그룹의 비핵심 계열사 정리 차원에서 독립 법인으로 분할된 후 매각이 추진되게 이르렀다.

A2파트너스와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영업력 등을 보강하고 오토바이 렌탈업을 강화하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인수에 나섰다. 배달앱 중심으로 딜리버리 서비스가 크게 증가하면서 오토바이 렌탈 시장도 매년 커지고 있다는데 주목했다.

아울러 AJ M의 AJ바이크를 함께 인수해 렌탈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AJ M은 AJ그룹의 모빌리티 중간 지주사 격인 계열사다. AJ 바이크는 이륜차 렌털 1위 사업자로 이미 배터리 공유형 전기이륜차를 개발하고 있다. AJ그룹은 모빌리티 렌탈업을 더 확장하기 위해 AJ바이크를 PEF에 매각하고, 인수 펀드에 주요 투자자(LP)로 참여할 계획이다. 사실상 재무적투자자(FI)와 공통투자를 진행하는 셈이다.

A2파트너스와 라이노스자산운용은 잠재적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서 퀵서비스·프랜차이즈·배달대행 업체 등 기업간거래(B2B) 고객 유치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다는 구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막판 펀드레이징을 추진하고 있는만큼 조만간 딜 클로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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