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공모채 시장 데뷔 추진…300억 규모 [New Issuer]7월 중순 수요예측, KB증권 단독 대표주관…신용등급 A-
이지혜 기자공개 2020-07-06 15:09:07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3일 18: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모 회사채 시장에 데뷔한다. 자산운용사가 공모채를 발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7월 중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만기구조는 2년물로 300억원 규모다. KB증권이 단독으로 대표주관업무를 맡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시장성 조달을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다. 지난해에도 500억원 규모의 사모채를 표면금리 4.3%에 발행했다.
자산운용사가 공모채를 발행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지금까지 공모채를 발행한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정도다. 다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신용등급은 AA0로 이지스자산운용보다 한참 높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3월 피에스자산운용으로 설립된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의 1분기 말 기준 자산규모는 2691억원, 자기자본은 1670억원이다. 최대주주는 손화자씨로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 ‘A-/안정적’을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부동산펀드에 특화한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안정성이 양호하고 수익성이 매우 우수하다며 ”유상증자에 힘입어 자본적정성 지표가 개선됐으며 이는 사업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 관련 수탁자산 규모가 14조원에 이르러 2014년 말보다 4배 이상 늘어났다. 수익성도 좋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ROA가 18.5%에 이른다. 올해 1월에는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진행했다. 덕분에 레버리지배율과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69억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05억원의 절반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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