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바이오팜, 4억 '유해동물피해감소제' 공급계약 야생멧돼지 차단용 '투네이처' 군에 납품,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차원"
강인효 기자공개 2020-07-08 16:00:00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8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진바이오팜이 유해동물 피해 감소제인 '투네이처(야생멧돼지 차단용)'를 군에 납품한다.전진바이오팜은 7일 드림조경과 약 4억원 규모의 유해동물 피해 감소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9월 7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2019년 개별기준 매출액 대비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부가세를 포함하지 않은 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2017년부터 전진바이오팜이 군에 납품하는 세 번째 유해동물 피해 감소제 계약 건이다. 회사는 육군군수사령부를 통해 원주 등 5개의 지역, 11개 부대에 해당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최근 야생 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개체는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봄철 출산기에 태어난 멧돼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장마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접경지역 하천을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할 우려가 있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농장 차단 방역을 공고히 하면서 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전진바이오팜 관계자는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예방하기 위해 피해 감소제를 발주해 인근 수요처에 보급 중"이라며 "이에 회사는 조달우수제품으로 등록돼 있는 투네이처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전국적으로 납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뿐만 아니라 최근 확산 중인 ‘신종 돼지독감’ 등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해외의 수요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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