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NH헤지·파인밸류 등, 수젠텍 CB 투자자 ‘잭팟’ [메자닌 투자 돋보기]코로나19 진단기술로 주가 급등…수익률 350% 상회 전망

이민호 기자공개 2020-07-23 13:04:18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1일 14: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젠텍 1회차 전환사채(CB) 전환청구일이 조만간 도래하며 메자닌 운용업계가 잭팟 가능성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기술을 보유한 수젠텍의 주가가 급등하며 CB 인수자들도 350%가 넘는 수익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젠텍이 지난해 9월 발행한 1회차 CB의 전환청구일이 발행 1년 이후인 오는 9월 도래한다. 1회차 CB 발행규모는 100억원으로 주식수로 따지면 171만5265주 규모다.

메자닌 운용업계가 수젠텍 1회차 CB 전환청구일에 주목하는 이유는 수젠텍이 코로나19 국면에서 멕아이씨에스와 함께 가장 성공적인 투자건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인공호흡기 생산기술을 보유한 멕아이씨에스의 주가는 지난 3월초 종가 기준 4750원에 불과했지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이번달 20일 3만4800원까지 뛰어올랐다.

지난해 7월 멕아이씨에스가 발행한 25억원 규모 2회차 CB를 인수했던 수성자산운용(15억원)과 에이원자산운용(10억원)은 이번달 10일 20억원어치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 전환가액은 4211원으로 상장예정일인 오는 24일까지 현재 주가 수준이 유지될 경우 수익률은 700%를 웃돌게 된다.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기술을 보유한 수젠텍의 주가도 3월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3월초 7710원이었던 주가는 이번달 20일 2만6650원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245.7%에 이른다.


만기 5년에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모두 0%로 책정됐던 수젠텍 1회차 CB는 발행 당시 운용사들이 대거 인수에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소싱을 담당한 NH헤지자산운용(20억원)과 스카이워크자산운용(20억원)뿐 아니라 파인밸류자산운용(20억원), 밸류시스템자산운용(10억원), GVA자산운용(10억원), 아트만자산운용(7억원)이 인수에 뛰어들었다.

전환가액을 조정할 수 있는 리픽싱 조항도 인수자들의 수익률을 끌어올릴 주요 장치로 작용했다. 1회차 CB 최초 전환가액은 6320원이었지만 70%(4424원)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는 리픽싱 조항에 따라 코로나19 국면 진입 직전인 지난해 12월 주가 부진을 반영해 5830원으로 낮아졌다.

이 때문에 전환청구가 가능해지는 오는 9월까지 현재 주가 수준이 유지된다면 투자자들이 보통주 전환을 통한 장내매각으로 거둬들일 수익률은 3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1회차 CB에는 전환청구일에 맞춰 손미진 수젠텍 대표(12억원)와 특수관계인 등이 발행총액의 35%(35억원)에 대해 중도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돼있다. 투자자들은 나머지 65억원어치에 대해 임의로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콜옵션분도 협상을 통해 시장에 나올 여지는 있다.

실제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은 오는 9월까지 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수젠텍은 진단키트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지난 3월부터 증설을 시작해 일주일에 2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 38억원 정도에 불과했던 수젠텍의 매출액이 올해 약 5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