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스마트 로봇배송 솔루션' 개발 추진 원익로보틱스·대우조선해양건설과 3자 협력 체결
임경섭 기자공개 2020-07-22 15:57:06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2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가 스마트 시티의 1차 관문으로 여겨지는 무인배송 솔루션 개발과 공급에 나선다.한국테크놀로지는 서울시 중구 한국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원익로보틱스,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고층 건물 '스마트 무인 로봇배송 솔루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기반 고층 건물용 스마트 무인 로봇배송 솔루션 도입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서비스 로봇 기술 전문기업 원익로보틱스는 고층 건물 무인 배송용 로봇의 S/W개발을 담당한다. 물품의 수평, 수직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로봇 운영 시스템의 구축이 핵심이다. 인천공항 등 교통시설은 물론 창원 NC파크에서 운영 경험을 통해 로봇 기술 검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스마트 무인배송 솔루션용 IoT 서비스 개발과 유통을 담당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자사가 건설하는 빌딩이나 아파트의 설계부터 스마트 배송 시스템을 접목해 입주자에게 무인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평·수직 이동이 가능한 자율 주행 무인 배송 시스템이 갖춰지면, 택배 기사가 지정 접수 장소에 택배를 올려두기만 해도 자동으로 가정까지 택배가 배달된다. 이용자도 원하는 택배 수령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혼자 사는 여성과 노인, 어린이 등도 안심하고 택배를 받을 수 있다.
한편 3사는 개인 정보 및 프라이버시 침해에 민감한 최신 트렌드와 언택트 중심의 문화를 반영해 인증 및 보안도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