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8월 04일 11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Y한영이 컨설팅과 전략자문 기능을 강화하는 쪽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4일 EY한영은 기존 어드바이저리(Advisory)본부를 컨설팅(Consulting)으로, 재무자문본부를 전략·재무자문본부(Strategy and Transactions)로 바꾸고 관련 업무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및 조직개편 작업은 시장과 고객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설명이다. EY한영 컨설팅본부는 지난 2008년 어드바이저리본부로 활동을 시작,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왔다. 조직개편을 계기로 EY컨설팅은 기존 제조혁신, 마케팅, 재무 컨설팅 분야 외에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신기술 컨설팅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재무자문본부의 경우 기존에 비해 전략 부문의 비중과 역할을 대폭 확대했다. 고객사 입장에서 전략 수립 단계부터 실행까지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이를 위해 조직의 전략 컨설팅 역량을 한 곳으로 모은 'EY 파르테논(EY-Parthenon)'을 신설했다. 파르테논은 전략 자문에 특화된 컨설팅사로, 지난 2014년 EY 글로벌이 인수했다. 전략·재무자문본부 내에 파르테논 부문 신설하며 전략 역량을 하나로 모으고, 나아가 구조조정과 M&A(인수합병) 등 기존 서비스와 효과적을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EY 글로벌은 ‘넥스트 웨이브(NextWave)’를 향후 경영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넥스트 웨이브는 코로나19, 4차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EY가 시장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변화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다. EY 글로벌은 지난 1년간 넥스트 웨이브 전략 수립에 공을 들여왔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이번 조직 개편은 EY의 핵심 가치인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를 실천하기 위한 혁신”이라며 “급변하는 세상에 발맞춰 역할과 기능을 재편해 시장 수요에 맞는 새로운 기회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5년 이상의 컨설팅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지난 2017년 EY한영 어드바이저리본부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16여년 간 엑센츄어 코리아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전자통신미디어 사업 대표를 역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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