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NVC파트너스, 대전에 새둥지 '지역특화 VC'로 서울 본사 이전, 연구소·대학·지자체 협력 강화 구상

박동우 기자공개 2020-08-24 08:06:49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1일 14: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NVC파트너스가 본사를 서울에서 대전으로 옮겼다. 충청권 연구소·대학·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지역기업 발굴에 특화한 투자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21일 NVC파트너스 관계자는 "최근 서울을 벗어나 대전으로 본사를 옮겼다"며 "충청권 유관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 스타트업 투자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하우스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NVC파트너스는 지난달 대전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융합기술연구센터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 있던 본점을 정리하면서 선정릉 인근 사무실에 서울사무소를 조성했다.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한 배경은 하우스의 경영 전략과 맞닿아 있다. 지방에서 활약하는 신생기업 육성에 집중하는 밑그림을 그렸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 대부분이 서울 등 수도권에 몰린 상황에서 지역에 기반을 둔 투자사로 변신해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구상도 담겼다.

충청권의 산업계·학계·정부출연연구소와 협력하는 데 공들이면 유망 벤처의 발굴·육성이 수월해질 것이라는 판단이 깔렸다. 팁스타운, 스타트업파크 등 신생기업 입주 시설 건립을 잇달아 추진하는 대전 지역 동향에도 주목했다.

작년부터 이상동 상무가 서울과 대전을 오가며 지역기관 네트워크를 쌓는 데 주력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재단법인 벤처캐피털타운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수립하는 성과를 일궜다. 딜(Deal) 소싱 창구로 활용하면서 음향 시스템 개발사인 '에스큐그리고' 등에 자금을 집행했다.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진 만큼 대덕연구개발특구 입주 업체, 카이스트 교수 벤처 등 지역 기업 지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점 투자 카테고리에 속하는 데이터·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이오·헬스케어 업체도 관심 대상이다.

궁극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스타트업 지원책에 힘을 싣는 데 방점을 찍었다. 기업의 경영 컨설팅과 창업 보육 등을 염두에 뒀다.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키워드에 부합하는 지역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로드맵도 짰다.

2018년 8월 출범한 NVC파트너스는 업력 2년차에 접어든 창업투자사다. 동훈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을 지낸 김경찬 공동대표와 HNC게임즈를 경영한 성춘호 공동대표가 의기투합해 회사를 차렸다. 현재 최대주주는 의료기기 제조사인 이노테라피로 지분율은 약 37%다.

NVC파트너스 관계자는 "과학기술 인프라와 신생기업 클러스터가 형성된 충청권은 지역기업 육성에 특화한 벤처캐피탈로 성장하는 데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며 "지자체의 스타트업 지원 의지에 부응해 펀딩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