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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파트너스, '물류 O2O' 4차산업펀드 결성 2개월만에 신규 조합 론칭, 미들·라스트마일 운송사 투자

박동우 기자공개 2019-12-10 08:16:50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9일 13: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VC파트너스가 26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펀드를 결성했다. 물류 분야에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할 방침을 세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NVC파트너스는 이달 11일 '엔브이씨 4차 산업혁명 4호 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한다. 약정총액은 26억원 규모다. 개인투자자 위주로 유한책임출자자(LP)를 구성했다. 존속기간 5년에 투자기간을 3년으로 설정했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8%다.

대표 펀드매니저로 김경찬 공동대표가 이름을 올린다. 카이스트 기계공학 박사를 취득한 김 대표는 SK텔레텍과 GS칼텍스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업무를, SK이노베이션에서 벤처투자 사업을 각각 맡았다. 2016년 동훈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장으로 합류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했다. 핵심 운용인력에는 성춘호 공동대표와 이상동 상무가 참여한다.

이번 펀드는 물류 O2O 사업을 영위하는 벤처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투자 분야를 선정한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정부 차원에서도 물류체계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ICT를 활용해 산업계 전반의 변화를 유도하는 린치핀(핵심축)이 물류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결성액 규모를 감안해 2~3개 업체에 건당 10억원 안팎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NVC파트너스는 디지털 기반의 화물운송사와 라스트마일 물류기업을 투자심사 대상에 올렸다.

화물운송 스타트업은 운송료 통합결제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임 선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고객사로 판토스, 한진, 현대커머셜, 한국타이어 등을 확보했다.

라스트마일 물류업체의 경우 이륜차 운송기사 풀(pool)과 도심 배송 서비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일평균 5000건을 웃도는 배송 실적을 달성했다.

NVC파트너스는 2018년 8월 출범한 창업투자회사다. 주요 주주로는 외과수술용 지혈제를 개발한 바이오벤처 이노테라피(지분율 37.3%),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자 재활 기기를 생산하는 네오펙트(19.3%), 창립 멤버인 김경찬 대표(15.8%)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노테라피는 올해 7월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에 올랐다.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 결성을 계기로 NVC파트너스가 보유한 펀드는 4개, 운용자산(AUM)은 129억원으로 집계된다. 지난해 1호 펀드를 결성하고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뒤 올해에만 3개의 신규 조합을 론칭했다.

김 대표는 "내년 1분기까지 4차 산업혁명 투자조합의 재원을 소진한 뒤 전략적 투자자와 협력해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서겠다"며 "전통 제조업과 물류산업에 혁신을 유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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