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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자문, 사모 운용사 전환 '마침표' 전문사모 자격 등록 완료…일임 고객 전환 후 펀드 출시 예정

김진현 기자공개 2020-08-31 08:05:38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7일 15: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이 전문사모자산운용업 자격 등록을 마치며 사모운용사 전환을 마무리했다. 자문사 시절 유치했던 기존 일임 고객 자산을 기반으로 사모펀드를 설정해 비즈니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퍼블릭투자자문은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자산운용업 등록을 마쳤다.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조만간 사명을 '더퍼블릭자산운용(가칭)'으로 변경 후 한국형 헤지펀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은 2015년 투자자문업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2017년말 투자일임업 자격을 취득하며 고객 풀(pool)을 확대해나갔다. 6월말 기준 일임계약 금액은 460억원이다. 고객수는 253명이다. 투자자문 계약고는 18억원으로 나타났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은 투자자문업을 영위하면서 꾸준한 성과로 이름을 알려왔다. 여러 증권사를 통해 랩 어카운트(Wrap Account) 등 자문형 일임상품을 걸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은 사모자산운용사 전환 이후 우선 기존 일임 고객을 1호 펀드 가입 고객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장기 투자 시 환매 전까지 소득세 부과 이연 효과 등이 있어 전환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첫 상품은 기존 일임 상품이었던 국내주식형 상품과 해외주식형 상품이다. 이후 다양한 상품 구성을 고민해 추가 라인업을 확장할 생각이다.

첫 펀드 설정을 위해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삼성증권과 손을 잡기로 했다. 판매사 등이 확보되는 대로 펀드를 설정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사모운용사 전환을 추진했으나 여러 사모펀드 시장의 악재로 인해 전환 시기를 조율해왔다. 전문인력 충원 등을 통해 사모자산운용사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1년여간 준비해왔다는 입장이다.

더퍼블릭투자자문 관계자는 "기존 일임 고객 자산을 펀드로 전환 가입 시킨 뒤 한발한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그간 문제가 발생했던 사모펀드 이슈를 보면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투자해서 발생한 문제가 상당수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더퍼블릭투자자문이 다루는 투자 대상은 상장주식이다. 타 자산에 비해 유동성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는 적은 편이다.

현재 국내 주식형 상품과 해외주식형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고유계정을 포함해 운용 중인 운용 순자산은 600억원 규모다.

지난 6월말 기준 더퍼블릭투자자문의 영업수익은 23억원,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본금 11억원에 자본총계는 4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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