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오피스빌딩 유동화로 586억 조달 CJ제일제당 등 임차…한국투자증권 사모채 인수확약 및 자금보충 약정
오찬미 기자공개 2020-08-31 14:54:15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8일 08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올해 매입한 오피스빌딩 자산을 기초로 유동화에 나선다. 자금을 마련해 새로운 투자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다.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피스빌딩을 함께 매입한 한국투자증권이 자금보충 약정을 체결했다.특수목적법인(SPC) '케이아이에스대체제사차주식회사'는 28일 584억원의 유동화단기사채(ABSTB)를 발행한다. 유동화 기초자산은 CJ제일제당의 본사 건물인 'CJ제일제당센터'의 집합투자증권이다.
투자 대상자산은 서울 중구에 있는 'CJ제일제당센터'다. 지하 5층, 지상 20층, 연면적 8만400.8㎡ 규모로, CJ제일제당 및 계열사가 임차인으로 있다. 올해 6월 이지스자산운용은 한국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오피스 빌딩을 약 5800억원에 매입했다.
신탁회사인 '이지스제372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이 584억원 규모의 수익증권을 발행하면 SPC가 이를 양수하는 구조다. 수익증권에 기초해 유동화증권의 차환발행도 예정돼 있다.
ABSTB의 신용등급은 A1(sf)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아 유동화자산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이익분배 및 상환은 부동산의 임대 및 매각 등을 통한 운용실적에 주로 연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SPC는 유동화증권의 상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사모사채 인수 등에 관한 확약을 체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동화증권의 상환재원이 부족할 경우 부족금 충당을 위해 SPC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대여해주기로 약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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