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보험, 공모 후순위채 발행 착수 500억 규모, 10~14일 중 수요예측 조율…KB증권 주관
이지혜 기자공개 2020-09-07 15:04:16
이 기사는 2020년 09월 04일 12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에 착수했다. 공모 방식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발행하는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발행규모는 500억원 정도다.푸본현대생명보험이 현재 공모 후순위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발행규모는 5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푸본현대생명보험 관계자는 “추석 전 발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수요예측은 10일에서 14일 사이에 하루를 선택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주관업무는 일단 KB증권에게 돌아갔다. 푸본현대생명보험 관계자는 “KB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것은 맞다”며 “다만 단독 대표주관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해 푸본현대생명보험이 공모 방식으로 후순위채를 처음 발행할 때에도 러닝메이트로서 함께해 왔다. 당시 수요예측 성과는 양호했다. 모집금액 1000억원에 수요예측 참여금액은 1060억원을 기록했다. 확정금리는 4.25%였다. 공모채 시장 데뷔전을 KB증권이 성공적으로 이끈 셈이다.
KB증권은 올해 푸본현대생명보험이 후순위채를 발행할 때도 주관했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은 7월 1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사모방식으로 발행했다. 만기는 10년이지만 5년 뒤 중도상환할 수 있다는 콜옵션이 붙었다. 표면금리는 4.3%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의 후순위채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서 신용등급 A0/안정적을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푸본현대생명보험이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RBC비율이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푸본현대생명보험은 2018년 9월 최대주주가 대만에 있는 푸본생명으로 변경돼 사명을 푸본현대생명보험으로 바꿨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푸본생명이 지분 61.6%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이밖에 현대커머셜은 지분 20.29%를, 현대모비스는 16.96%를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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