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모태펀드 1차정시, 자펀드 조성률 절반 넘겼다 81개 중 52개 결성 완료, '중소형 벤처펀드' 중심 총액대비 45% 수준

이윤재 기자공개 2020-09-22 07:59:21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1일 14: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역대급 유동성을 공급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의 자펀드 조성이 한창이다.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지 약 5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자펀드 52개가 만들어지며 조성률 60%를 넘겼다. 다만 중대형 벤처펀드 결성은 아직 진행 중으로 결성총액대비 기준으로는 절반을 밑도는 상황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올 4월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총 81개, 2조4798억원을 목표로 자펀드가 조성된다. 이 중 모태펀드 출자액은 1조841억원에 달한다. 자펀드 결성 시한은 최초 선정일로부터 3개월이며 추가로 3개월이내 연장이 가능하다.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는 이래저래 이목이 쏠렸던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8000억원대였던 출자예산이 1조원을 넘긴데다 예산 대부분이 1차 정시에 집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제안서 접수 이후에도 조기결성방식(패스트클로징)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가 적용됐다.

5개월여 남짓이 지난 현재 결성된 1차 정시출자사업 자펀드는 52개로 파악된다. 결성 예정 자펀드인 81개 대비 약 64%에 달하는 수치다. 하지만 결성 예정금액으로 따지면 조성률은 떨어진다. 결성 완료한 52개 자펀드의 약정총액은 1조1180억원 가량으로 결성예정액 대비 45% 수준이다.

실제 500억원을 웃도는 중대형 벤처펀드 결성이 더디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자펀드 면면을 보면 주로 200억원 내외인 중소형 벤처펀드들이다. 스포츠나 관광, 국토혁신, 지방기업(중진), 소재부품장비(중진), 대학창업 등 계정이 자펀드 조성을 마쳤다. 이들은 모태펀드 출자비율이 상당한데다 전체적으로 약정총액이 작은 만큼 펀드레이징이 수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 자펀드 중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투자바이오글로벌펀드 2370억원), 위벤처스(스마트WE초기기업펀드 558억원), 스틱벤처스(스틱4차산업혁명점프업 550억원), 코오롱인베스트먼트(코오롱 2020 소부장펀드 500억원) 순으로 규모가 크다.

다만 내달부터는 펀드 결성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교적 약정총액 규모가 큰 혁신성장이나 스케일업, M&A 분야 등에서 펀드 결성이 한창이다. 일부는 규약협의를 진행하는 등 펀드레이징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걸로 파악된다.

주요 연기금이나 공제회 매칭출자 사업 일정도 고려 대상이다. 상당 수 출자사업들이 내달 중 최종 위탁운용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주요 출자사업에서 결과가 나와야 펀드레이징도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더구나 패스트클로징을 활용해 펀드를 결성한 곳들도 추가 자금모집을 진행 중이다. 패스트클로징은 약정총액대비 70%만 모아도 일단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다. 남은 30%는 추가로 모집하면 된다. 위벤처스가 대표적이다. 476억원으로 결성한 뒤 증액을 거쳐 558억원으로 몸집을 불렸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수십개 위탁운용사가 민간 자금 매칭 시장에 뛰어들다 보니 예년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결성시한 막바지에 펀드결성이 몰리는 걸 감안하면 다음달 많은 벤처펀드들이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