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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파트너스, 의료기록관리 플랫폼 '어니언스' 베팅 '골든아워2호'서 5억 집행, 데이터 기반 B2B 진출 기대

이광호 기자공개 2020-09-28 07:58:29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5일 12: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처방전 기반 의료기록 관리 서비스 '파프리카케어' 운영사 어니언스에 베팅했다. 환자들의 처방전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의료 정보의 주권화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애플리케이션(앱) 파프리카케어 운영사 어니언스의 프리(Pre) 시리즈A 투자라운드에 참여해 5억원을 집행했다. 지난해 결성한 '데일리 임파워링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2호(약정총액 379억원)'를 활용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나이스그룹 계열 나이스투자파트너스도 참여했다. 데일리파트너스와 동일한 5억원을 투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어니언스는 펄어비스캐피탈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했다. 1년도 채 안돼 추가로 외부자금을 확보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어니언스의 파프리카케어는 사용자가 처방전을 찍어 올리면 개인 의료 기록을 생성한다. 처방전에 기록된 질병과 약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맞춤 설명을 제공한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는 의료 정보를 제공해 의료 서비스의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자의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앱을 실행하고 자신의 처방전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전자문서화(OCR)되는 방식이다. 질환이나 처방약의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한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처방약을 잘 복용했는지, 증상 개선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를 기록할 수 있다.

현재 의료법에 따르면 병원에서 환자 보관용 처방전과 약국보관용 처방전 2부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때 발급받은 환자 보관용 처방전은 병력 관리, 복약 관리 등을 위한 기본적인 의료 기록이 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복용하는 약이 많거나 만성질환자의 경우 기존에 방문하던 병원이 아닌 타 병원, 타과 방문 시 기존 처방약에 대한 정보가 꼭 필요하다. 때문에 스스로 복약 수첩을 만들거나 처방전, 약 봉투를 사진 찍어 놓는 방법 등을 사용하여 의료 기록 관리를 해왔다.

파프리카케어는 의료기록을 생성해 기존 방법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고 있다.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개인 의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가족회원관리 기능을 통해 부모님이 어떤 질병으로 어떤 약을 복용 중인지 원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맞춤형 의료 통계정보 서비스는 의료 빅데이터를 접목해 의료 데이터를 누구나 알아보기 쉬운 내용으로 풀어준다. 연령대와 성별 유병률을 확인하거나 동반질환 순위를 볼 수 있다. 다른 환자가 해당 질환으로 어떤 진료과를 많이 찾는지 알 수 있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단순히 처방전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복약관리까지 해주며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방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사를 고객으로 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 잠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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