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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SW' 유니드컴즈, 50억 펀딩 본궤도 SaaS 수요 급증, 올해 매출 100% 성장 예상

임효정 기자공개 2020-10-05 08:06:54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9일 11: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케팅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유니드컴즈가 50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분야는 언택트 시대에 성장성이 높은 업종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투자 유치액은 내년부터 기존 대면 영업 방식을 비대면 온사이트를 통한 세일즈로 전환하는 데 실탄으로 쓸 계획이다. 향후 3년간 3만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유니드컴즈는 최근 투자 라운드에 돌입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투자 유치 목표액은 50억원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2018년 시리즈A 라운드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마그나인베스트먼트(10억원), SJ투자파트너스(10억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3억원) 등 벤처캐피탈 3곳이 참여했다. 앞서 2017년 시드단계에서도 7억원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유니드컴즈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30억원이다.

2014년 설립된 유니드컴즈는 광고와 마케팅 업무에 있어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B2B기반으로 이커머스를 포함한 웹 기반 중소비즈니스기업(SMB)이 주 대상이다. 개인 맞춤형 광고가 가능한 '타겟북'과 타겟팅에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킵그로우'를 주력 제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커머스 성장세와 맞물려 현재 1500곳 고객사를 두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유니드컴즈는 2017년 페이스북의 애드테크 부문 마케팅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듬해 아마존웹서비스(AWS) 공식 기술파트너로서 스탠다드 티어(Standard Tier)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에는 구글 파트너사로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규 광고에 대한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빅데이터와 AI 분야 국책과제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해당 분야에서 2년 연속 국책과제에 선정된 첫 사례다.

코로나19로 SaaS시장의 성장세가 커진 점은 기회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서 빌려 쓰는 서비스 방식이다. 전문가가 수동으로 운영했던 마케팅 업무를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한층 높아졌다. 이에 힘입어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00% 넘는 성장이 예고된다. 상반기 매출의 경우 전년 대비 82% 성장을 기록했다.

유니드컴즈는 대면으로 이뤄진 기존 영업 방식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준비를 마쳤다. 이에 따라 현재 1500곳인 고객사를 향후 3년간 3만 곳으로 빠르게 늘릴 계획이다.

양재필 유니드컴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금의 70%를 마케팅 비용에 쓸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대면 영업해왔던 것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최대 10만 고객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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