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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 '치매 치료제' 개발 선도…글로벌 제약사 주목 'NLRP3 저해체' 기전, 염증조절복합체 조절 방식

신상윤 기자공개 2020-10-26 15:33:56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6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약 개발 바이오 기업 메디프론은 26일 글로벌 제약사가 주목하는 'NLRP3 저해제(뇌염증)' 기전의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 신약 개발은 최근 뇌의 염증 반응에 집중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inflammasome)'를 조절해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치료하는 염증 타깃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NLRP3 저해제는 화이자와 BMS,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가 류마티즘 관절염과 염증성 장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 다양한 적응증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로 글로벌 제약사의 관련 기업 인수도 이어지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22일 스위스 로슈(Roche)는 임상 및 전임상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영국의 인플라좀(Inflazome)을 계약금 3억8000만유로(원화 5200억원)에 인수했다. 인플라좀은 경구용 저분자량 NLRP3 저해제들로 구성도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로슈는 2010년 메디프론과 2억9000만달러(원화 3000억원) 규모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 후보 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기도 했다.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비마약성 진통제 분야에 특화된 기술을 로슈, 그루넨탈 등에 이전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전남대학교와 3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OGA 활성 저해를 통한 타우 단백질의 변성과 응집을 막는 기전의 선도 물질 발굴에 성공했다"며 "NLRP3 저해제를 타깃으로 하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등을 선도하고 추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적응증 확대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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