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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공모채 찍는 삼성물산, 조달 파트너 'NH·한국' 2015년 12월 이후 5년만에 공동 주관 맡아…이달 중순 수요예측 실시

강철 기자공개 2020-11-05 15:14:36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3일 15: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찾는 삼성물산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조달 파트너로 낙점했다. 두 증권사는 2015년 12월 공동으로 삼성물산의 2000억원 공모채 발행을 주관한 바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달 말 공모채를 발행해 2500억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112회차 3·5년물로 2000억원을 조달한 2017년 11월 이후 약 3년만에 공모채 시장을 다시 찾는다.

공모채 업무를 총괄하는 실무진은 오는 13일 3분기 실적 집계를 마무리하는 대로 세부 발행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늦어도 이달 셋째주에는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만기채 차환에 투입한다.

삼성물산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이번 공모채 발행을 총괄할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두 증권사는 주관 계약에 맞춰 삼성물산에 대한 실사를 시작했다. 실사보고서 작성을 마치는 대로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삼성물산 공모채를 공동으로 주관하는 것은 2015년 12월 이후 약 5년만이다. 당시 NH투자증권 IB사업부와 한국투자증권 인수영업1부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후 처음으로 이뤄진 공모채 발행을 총괄했다.

수요예측 결과는 기대에 비해 만족스럽지 못했다. 모집액 2000억원 완판을 달성하기는 했으나 전체 주문액이 이전 수요예측의 절반 수준인 3100억원에 그쳤다. 최종 금리도 3년물과 5년물 모두 개별 민평수익률보다 높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삼성물산은 2016년 하반기부터 공모채를 발행할 때마다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마지막 발행인 2017년 11월에도 'KB증권·미래에셋대우'와 딜을 진행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입장에서는 5년만에 삼성물산과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2015년 9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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