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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상철 부사장 영입…신사업 힘싣기 허윤홍 사장 직속…금융투자 개발형 사업, 전문성 확보 차원

신민규 기자공개 2020-11-16 11:25:44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2일 17: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허윤홍 사장이 이끌고 있는 신사업부문을 보좌할 인물로 중소기업에서 대표 경험이 풍부한 외부인사를 영입했다. 향후 금융투자 개발형 사업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GS그룹은 12일 임원 인사를 통해 신상철 고문을 GS건설 신사업지원그룹장(부사장·사진)으로 내정했다. 신상철 부사장은 올해 GS건설에 영입된 인물로 고문(전무)으로 지내다가 정식 발령이 났다.

신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석사 출신으로 1994년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996년 LG텔레콤 전략경영실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는데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과거 몸담은 곳이란 점에서 인연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임 부회장은 1997년 LG텔레콤에 합류해 2001년 LG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에 오른 바 있다.

LG텔레콤에서 근무는 길지 않은 편이다. 1998년 PwC에 입사해 컨설턴트로 이력을 이어갔다. MVP파트너즈 부사장을 거쳐 2001년부터 미시건대(University of Michigan-Ann Arbor) MBA에서 수학했다. 2006년 절삭공구회사인 네오티스 사장을 맡았고 2009년부터 할리스에프앤비를 이끌어왔다. 2013년 IMM PE에서 인수한 이후에도 대표직을 이어간 신 부사장은 2017년 할리스에서 물러났다. 최근에는 통신장비업체인 쏠리드에서 경영지원그룹 부사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인사는 GS건설이 힘을 실어 온 신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올해 부문으로 승격된 신사업부문을 금융 등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이 필요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건설내 신사업부문은 초기 투자를 겸한 개발사업이 많은 편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상당수 프로젝트가 투자를 동반한 경우가 다수였다.

GS건설은 올해 폴란드 비아위스토크에 위치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Danwood S.A.)를 1800억원에 인수했다. 영국 소재의 철골 모듈러 전문회사 엘리먼츠(Elements Europe Ltd.)와 인수 계약을 마무리짓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경기도 안양에 자리한 데이터센터 개발에 참여해 투자자로 나서기도 했다.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프로젝트 금융회사에 300억원을 출자했다.

허윤홍 신사업부문 사장이 개발사업 전면에 나서는 과정에서 그동안 거래 후방지원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태진 재무본부장이 맡았다. 신상철 부사장이 영입되면서 앞으로 신사업부문의 경우 다양한 금융구조를 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은 올해를 신규 먹거리 확보의 원년으로 삼았다. 구상해오던 신사업들을 차근차근 구체화하고 있다. 모듈화 주택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팜, 자이AI플랫폼, 데이터센터 개발 등에서 성과를 냈다.

수처리 사업분야 역시 올해 플랜트 부문에서 떼어내 신사업부문으로 편입했다. 수처리 보유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규사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복안이었다. 보유기술은 크게 두가지로 해수담수화 기술과 하·폐수를 정화하는 정수시설이다. 하수처리 통합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부강테크와 미국 진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건설 신사업은 초기 개발 과정에서 투자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전문성이 요구되는 측면이 있었다"며 "금융조달 노하우와 함께 신규사업 확보 측면에서도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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