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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바이브, 수주 기반 NCF 2배 껑충 '펀더멘털 강화'컨소시엄 통해 총 1815억 우정사업본부 사업 낙찰, 4년간 50억 현금 유입 기대

방글아 기자공개 2020-11-19 08:32:3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7일 14: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기술업체 바이브컴퍼니(옛 다음소프트, 이하 바이브)가 최근 대규모 단일 사업 수주만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매출을 만들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는 향후 4년간 수주 기반 캐시플로우(NCF)를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셈이어서 향후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2023년까지 해마다 50억원가량의 현금이 유입되면서 자금 운용 등 재무 안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달 말 코스닥에 입성하며 제시한 올해 40% 성장 목표 달성에도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바이브는 1815억원 규모의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 사업 수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3년 4월30일까지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조달청을 통해 공고한 것으로 올해 ICT 분야 정부 발주 최대어로 꼽혔다. 이에 삼성, SK, LG 등 IT 대기업 3사가 일제히 참여해 이들 중심으로 꾸려진 컨소시엄 간 경쟁이 치열했다.

바이브는 SK가 대표로 구성한 컨소시엄에 지분 10.64%로 참여해 낙찰에 기여했다. 컨소시엄에서 '고객 대상 AI 기반 챗봇 서비스 구현과 관련 빅데이터 분석' 업무를 도맡기로 했다. 파트너사는 SK(49.64%) 외 펜타시스템테크놀러지(18.63%), 케이씨에스(10.83%), 알앤비소프트(10.26%) 등 총 5곳이다.

총 4개년도에 걸쳐 진행될 이 사업 수주액 중 총 193억원이 바이브 몫이다. 이는 바이브의 지난해 매출 163억원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이번 수주로 바이브의 향후 NCF 역시 많이 증가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가 매해 공정률 감독 결과에 따라 계약금을 순차 지급하는 만큼 앞으로 4년간 50억원의 추가 현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이는 작년 대비 1.8배 증가한 것이다.

상장 당시 올해 매출 목표치로 제시한 230억원 달성에도 가까워졌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했다. 통상 IT업계의 매출이 3~4분기에 쏠리는 계절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수주와 함께 달성 가능성이 높게 전망된다.

바이브는 독자 개발한 AI 플랫폼 소피아(Sofia)를 토대로 우체국 금융의 스마트 고객센터 구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토록 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상품 추천과 개인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 사업 참여를 계기로 'AI 에이전트(Agent)' 솔루션을 국내 1위 AI 상담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번 계약 이행에서 바이브 주 역할이 될 AI 챗봇 서비스 구현으로 AI 솔루션 주요 레퍼런스가 확보됐다.

바이브는 비교적 최근 출시한 AI 리포트 솔루션을 포함해 총 4개 솔루션으로 매출 대부분을 일으키고 있다. 부문별로는 분석(AI 솔버 및 썸트렌드)과 지원(AI 에이전트 및 AI 리포트)으로 구분된다.

AI 에이전트 솔루션은 현재 AI 솔버(82억원)과 썸트렌드(54억원)에 이은 3위의 주력 서비스다. 지난해 총 매출 중 13%를 차지하는 22억원을 이 솔루션으로 벌어들였다. 현재 금융과 법률,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하고 있으며 최근 민원 상담과 커머스 등으로 분야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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