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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자회사 임직원에 스톡옵션 1000만주 뿌린다 신설법인 합류직원 비롯 207명 대상…정기예금 담보도 제공

원충희 기자공개 2020-11-20 08:08:37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9일 14: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이 신설법인 2곳을 비롯한 자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대거 뿌린다. 청약규모가 총 1002만주에 이른다. 아울러 신설자회사에 합류하는 임직원들의 대출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예금 담보도 제공키로 했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Nexon Japan)은 직원 22명과 자회사 임직원 185명 등 총 207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한다. 스톡옵션 규모는 5010개로 옵션당 2000주를 취득할 수 있어 청약규모는 총 1002만주에 이른다.

스톡옵션 행사가격은 현 주가(2600엔)보다 약간 높은 주당 3055엔(3만2400원)으로 결정됐다. 옵션당 최소 행사할 수 있는 가액은 611만엔(6500만원) 수준이다.

이번 스톡옵션은 위메프의 모회사인 원더홀딩스와 합작 설립한 신규 게임개발사 2곳, 대브켓과 니트로스튜디오 임직원들을 위해 결정됐다. 앞서 넥슨은 최대 히트작 '던전앤파이터'를 만든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한 뒤 2개의 별도 스튜디오를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 안에 있던 데브캣스튜디오는 데브캣으로, 카트라이더 개발본부는 니트로스튜디오로 최근 분사됐다. 두 법인은 넥슨의 성공작인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를 담당하는 곳이다. 스톡옵션은 신설법인에 합류할 임직원들을 위한 보상책이다. 넥슨 소속을 포기하고 신설법인으로 간다는 것은 직원들 입장에선 이직이나 다름없어 모험이기 때문이다.

넥슨은 스톡옵션과 더불어 데브캣과 니트로스튜디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각각 16억원, 12억7410만원의 정기예금을 담보로 제공한다. 박훈 니트로스튜디오 대표를 비롯해 각각 26명씩 총 53명이 담보제공 대상이다.

이는 임직원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신설법인은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만큼 직원들이 대출심사 등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예금담보는 신용보강 효과가 있어 금리나 대출한도 책정의 불리함을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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