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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O 워치/SK매직]신용등급 상향…재무라인에 쏠리는 눈윤요섭 경영전략본부장 등 후방 지원, 안정적 사업성·재무 시너지 효과

김은 기자공개 2020-11-24 08:31:1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3일 14: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국내 대표 신용평가사 3곳이 SK매직의 신용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렌탈 계정 수 확대를 통해 제고된 SK매직의 사업 안정성과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 능력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매직의 신용 등급 상향엔 재무라인의 역할이 가장 주효했다. 윤요섭 경영전략본부장(CFO)을 주축으로 한 재무라인의 든든한 후방 지원이 있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9일 SK매직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기존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SK매직은 지난 6월과 9월 각각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A0(안정적)에서 A0(긍정적)로 상향조정 받은 바 있다.

SK매직은 2016년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빠르게 매출 증대 등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무라인의 역할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윤 본부장을 비롯해 김성철 금융 팀장 등은 SK매직의 재무상황이나 성장세 등에 대해 신용평가사 등 시장에 설명하는 업무를 적극적으로 이끌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높은 신뢰도를 쌓아가고 있다.

윤 본부장은 2016년부터 모회사인 SK네트웍스에서 재무실장, 재무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그룹내 재무통이다. 그는 박상규 SK네트웍스 사장의 지시로 올해부터 SK매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의 대형사 도약을 위해 인수 자금 조달 및 재무전략 수립이 선행돼야 한다는 그룹 차원의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본부장은 부임 이후 SK매직의 성공적인 IPO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특명을 받고 회사채 조달, 차입 장기화 전략 등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윤 본부장은 올해 초 회사채 시장을 통해 역대 최대인 1200억원에 달하는 과감한 자금조달을 추진했다.

당시 SK매직은 신용평가 A등급 기업 중 사상 최저인 연 1.567% 금리로 3년물을 발행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SK매직은 윤 본부장의 선제적 회사채 조달 덕분에 올해 안정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했다.


SK매직의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SK매직의 누적 매출액은 7644억원, 영업이익 6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3%, 6.7% 증가한 수치다.

EBITDA 마진율도 순이익 증가와 렌탈자산 감가상각비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20.2% 수준에서 올 3분기 29.15%로 상승했다. EBITDA 규모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손익이 증가하면서 SK매직의 현금흐름도 좋아졌다. 현금 창출의 기반이 되는 영업활동현금흐름(OCF)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747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1933억원, 올해 3분기 1977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3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536억원으로 전년동기(393억원) 대비 36.3% 가량 늘어났다.

EBITDA 증가로 인해 순차입금/EBITDA 지표는 올해 3분기 기준 1.4배의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35.4%에서 올해 3분기 말 230%로 5.4% 포인트 낮아졌다. 렌털 사업은 오랜 기간에 걸쳐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사업 구조 탓에 다른 사업군에 비해 부채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SK매직의 렌탈 누적 계정은 2013년 53만개에서 올해 3분기 196만개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목표인 매출액 1조원과 누적계정 200만을 동시에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지위 제고 및 현금창출력 확대 등 지속적으로 투자 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일정 계정 기반 확보 이후에는 잉여현금이 창출될 수 있는 렌탈 사업구조를 고려하면 향후 SK매직의 재무안전성 지표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SK매직은 미래에셋대우, KB증권, JP모건 등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준비하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최근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회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해 시장으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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