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데일리파트너스, '골든아워 3호 결성' 팁스 역량강화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초기기업 타깃, 대표펀드매니저에 이승호

이광호 기자공개 2020-12-10 08:10:2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9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골든아워' 시리즈 펀드를 결성했다.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 운영사로서 관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30억원 규모의 '데일리 골든아워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 3호' 펀드를 결성했다. 운용기간은 5년으로 설정했다. 성과보수는 내부수익률(IRR) 5%를 상회하면 초과수익의 20% 또는 IRR 30% 상회시 초과수익의 30%로 정했다. 유한책임출자자(LP)는 법인출자자가 아닌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10월 골든아워 2호 펀드에 이은 후속 펀드다.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주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었다. 골든아워 2호 펀드의 경부 재원 대부분을 소진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3호 펀드 역시 기존 1, 2호 펀드와 마찬가지로 초기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초기기업 발굴에 주력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승호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서울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마친 뒤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고려대 기술경영 박사를 수료했다. 동아제약 연구본부 연구기획팀 책임연구원 출신이다. 이후 LIG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에서 제약 바이오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팁스(TIPS) 운영사 중 유일한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바이오 특화 하우스라는 경쟁력을 자랑한다. 그동안 팁스를 통해 보유한 기업은 총 4개사다. 골든아워 3호 펀드를 통해 팁스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골든아워, 스완슨, 임파워링, 스노우볼, 넥스트웨이브 등 다양한 시리즈 펀드를 보유 중이다. 이 가운데 골든아워 시리즈는 시드(Seed)와 프리(Pre) 시리즈A 등 초기기업을 타깃으로 한다. 지난해 2월 34억원 규모의 1호 펀드를 처음 결성했다. 이어 10월 52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했다. 여기에 30억원 규모 3호 펀드를 추가하며 초기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펀드 결성과 동시에 바른 투자를 단행했다. 지노믹트리, 수젠텍, 셀리드, 노을 등 유망 바이오벤처를 발굴해냈다. VC 투자본부와 PE 투자본부에 이어 액셀러레이터 팀을 꾸리면서 외연을 확장했다. 골든아워 신규 펀드를 통해 어떤 포트폴리오를 담을지 주목된다.

데일리파트너스 관계자는 “운용인력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별 영역에서 유망기업을 발굴해 성장 단계별로 분산 투자할 계획”이라며 “팁스 적격 바이오벤처를 비롯한 구주 및 메자닌 투자를 병행하며 고수익 기회와 안정적인 조합 수익률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