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의결권 확보 시동 '소수주주 안건 저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취지 공개
김형락 기자공개 2020-12-30 10:38:23
이 기사는 2020년 12월 30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영이엔씨가 소수주주들이 추천하는 이사·감사 후보자 선임을 저지할 의결권 확보에 나선다.삼영이엔씨는 30일 일부 소수주주들이 추천하는 이사·감사 후보자가 선임되지 않도록 주주총회 의결권을 위임해 달라는 내용의 의결권 대리행사의 권유 취지를 밝혔다.
삼영이엔씨는 내년 1월 15일 유안상 외 10명 등 소수주주들의 요구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총 안건은 소수주주들이 추천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감사 1명 선임 등이다. 황재우 삼영이엔씨 전 대표이사, 조경민 국보 이사 등이 사내이사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삼영이엔씨는 전자항법체계(e-Navigation) 시장 경쟁 대응한 이사회의 역할과 안정적인 경영활동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삼영이엔씨는 입장문을 통해 "황재우 전 대표는 사업 타당성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신규사업을 강행해 회사에 52억원 이상의 손실을 끼쳤다"며 "소수주주들이 추천한 황재우 전 대표, 사외이사, 감사 선임은 분열이 야기될 것이 자명한 이사회 구성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삼영이엔씨는 e-Navigation 시장에 대응해 디지털 MF/HF(중단파대 조난통신 장비)와 e-Navi 선박단말기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국내 판매와 더불어 국제해사기구(IMO)가 주도하는 해양디지털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Navigation은 선박의 안전운항 등을 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전자항법체계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경남제약 품는 휴마시스, 유통네트워크·진단키트 '시너지'
- [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적자 전환'
- [Red & Blue]'주목도 높아지는 폐배터리' 새빗켐, 침묵 깨고 반등
- [HLB '리보세라닙' 미국 진출기]시장 우려 불식 나선 진양곤, 갑자기 마련된 기자회견
-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경영권 지분 매각'으로 선회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김형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Financial Index/HMM]업황 따라 극명한 온도 차
- [Financial Index/HMM]고비 때마다 이뤄진 자본 확충
- [Financial Index/HMM]호황 끝나자 움츠러든 영업현금
- [Financial Index/HMM]영구채 중도 상환액은 200억…잔여 물량 처리 고심
- [Financial Index/HMM]현금 창출력은 회귀, 순현금은 유지
- [Financial Index/HMM]선박금융 리스부채 상환 기조 뚜렷
- [Financial Index/HMM]업황 따라 널뛰는 재무안정성
- [Financial Index/HMM]순이익률 하락 방어한 이자손익
- [Financial Index/HMM]주요 항목으로 자리 잡은 금융자산 9.2조
- [Financial Index/HMM]호황기보다 증가한 항화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