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 아틀라시안 1년 새 '160%' 성장 신외감법·비대면 업무환경 확산 영향 분석
조영갑 기자공개 2021-01-07 17:05:04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7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인프라웨어의 '아틀라시안(Atlassian)'이 지난해 약 160%의 매출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 외부감사법(외감법)에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 규정 적용 대상 확대와 비대면 업무환경의 확산 덕택으로 풀이된다.
인프라웨어는 글로벌 기업용 솔루션 전문기업 아틀라시안의 국내 플래티넘 파트너다. 아틀라시안의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지라(Jira), 팀 정보 공유를 위한 위키솔루션 컨플루언스(Confluence), 코드공유시스템 빗버킷(Bitbucket), 빌드 자동화 툴 뱀부(Bamboo)등 대표 제품에 대한 컨설팅, 기술지원, 교육, 애드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감법 시행령의 내부회계관리규정 적용례에 따르면 내부회계 감사 대상은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주권 상장법인을 시작으로 모든 상장법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많은 대상기업이 내부회계 IT 시스템 감사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용 경영관리 솔루션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아틀라시안은 이미 국내 다수 상장기업의 업무 시스템에 적용된 솔루션이다. 해마다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솔루션 내 모든 활동이 히스토리, 로그(log) 등으로 관리돼 IT 자산에 대한 관리, 증적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조작, 수정 등에 있어서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 요구하는 정보기술 일반통제가 가능하다.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신외감법의 내용 중 정보기술 일반통제(ITGCs) 보강이 매우 중요한 사항인데 이를 충족하기 위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프라웨어는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도입해 사용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루션 구축에서부터 실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틀라시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내부회계감사에 대응하는 것 역시 회계법인에서 문제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패션뷰티 업체, 반도체 제조업체 등 다수 기업의 내부회계감사 관련 과제를 수주해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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