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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펀드분석]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 혁신 바이오 마중물 역할국내 최초 바이오 특화 펀드, IRR 49.1% 기록…후속펀드 주목

이광호 기자공개 2021-01-18 14:03:4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4일 13: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특화 한 펀드를 조성하며 주목을 받았다.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를 통해 다양한 혁신 바이오 기업을 발굴해냈다. 투자 기간 중 총 15개의 초기 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며 성장 마중물 역할을 했다.

인터베스트는 2016년 한차례 주춤했지만 2013년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안정적 투자와 운용을 강조한 경영 기조로 매년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을 꾀한 전략적 선택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그 중심에는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가 자리하고 있다.

인터베스트는 2013년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 펀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 지위를 획득했다. 당시 CKD창업투자, KTB프라이빗에쿼티, 한화인베스트먼트와 포스코기술투자 컨소시엄을 꺾고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KDB산업은행, 한국증권금융, 농협중앙회 등이 자금을 댔다.

임정희 인터베스트 전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그는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주로 바이오 분야를 담당했다. 그동안 신약,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다양한 유망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국내 바이오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첫 포트폴리오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제넥신'이다.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는 2014년 4월 제넥신이 발행한 전환사채(CB) 70억원을 인수했다. 제넥신은 조달한 자금을 자궁경부전암 DNA백신인 GX-188E 임상실험 등에 사용하며 성장을 거듭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실시하는 76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32억원을 베팅했다. 기존 항생제나 항응혈제 외에도 차세대 ADC기술(항체·약물·복합체)의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점에 주목했다.

2015년에는 지트리비앤티를 발굴했다. 지트리비앤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65억원을 인수했다. 당시 지트리비앤티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치료제와 신경영양성각막염 등의 임상 3상 등 임상프로토콜 진행 등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꾸준히 유망 바이오 기업 발굴에 주력한 결과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는 지난해 말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한 'Korea VC Awards 2020'에서 최우수 펀드로 선정됐다. 모태펀드 출자 벤처 펀드 중 정책 목적을 달성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는 투자기간 동안 제넥신,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지트리비앤티, 휴젤, 크리스탈지노믹스, 다이노나 등 총 15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815억원을 베팅해 1917억원을 회수했다. 멀티플로는 2.2배, IRR로는 49.1%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가 순항함에 따라 후속 펀드에 관심이 모아진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수출입은행이 추진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K 펀드'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됐다. 2호 펀드 역시 바이오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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