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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정책형 뉴딜펀드]신한벤처투자, 2000억 '신한뉴딜투자조합' 결성 착수역대 최대 블라인드펀드, 4차산업 등 '뉴딜서비스' 정조준

이광호 기자공개 2021-03-09 08:26:45

[편집자주]

미래 핵심 산업군에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출범을 앞뒀다. 운용 과정에서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등 모험자본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짚어보고 운용사의 면면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5일 15: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벤처투자가 올해 첫 블라인드펀드 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돼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역시 대규모 펀드 조성을 앞두고 있다. 6대 핵심 뉴딜사업 중 뉴딜 서비스 분야에 집중하며 차세대 유니콘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과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정시 출자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신한벤처투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기업투자 투자제안형 1200억원 초과 분야'의 운용사로 낙점됐다.

올해 출범한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에서 투자제안형은 운용사가 투자 분야를 직접 선택해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성장금융과 산업은행은 정책형 뉴딜펀드 출자사업을 구상하면서 운용사의 자율성 극대화에 주안점을 뒀다. 때문에 다수의 하우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운용사는 6대 핵심 뉴딜산업 가운데 하나를 택해 제안하거나 혹은 뉴딜 투자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된 40개 분야 중 18개 이내를 선택해 주목적 투자로 제안하면 된다. 6대 핵심 뉴딜산업은 △DNA △미래차·그린모빌리티 △친환경·녹색산업 △뉴딜서비스 △SOC·물류디지털화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이다.

신한벤처투자는 이번 정책형 뉴딜펀드의 6대 핵심 사업 영역 중 '뉴딜서비스' 분야를 선택했다. 대다수 운용사가 몰린 분야로 투자 영역의 폭이 넓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4차산업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 내로 2000억원 규모의 '신한뉴딜투자조합(가칭)'을 결성한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인 산업은행은 8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한금융 계열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공제회, 연기금, 캐피탈사 등 다양한 LP들을 확보 중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조재호 상무가 맡는다. 조 상무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벤처투자, 삼성테크윈, 동양반도체 등을 거쳐 신한벤처투자에 합류했다. 디지털미디어, 소프트웨어·서비스, 산업기계 부문 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핵심운용인력에는 이호준 전무, 박주한 팀장, 이재영 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신한벤처투자 관계자는 “4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뉴딜서비스 분야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시장파급력을 고려해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투자와 함께 그로쓰캐피탈(성장기업 투자)까지 다양한 단계에 자금을 집행해 유니콘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2~3년 안에 펀드를 소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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