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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아이운용, 20년 채권전문 '베테랑' 영입 한화증권 출신 김민정 상무 합류…멀티·글로벌·채권 '새 피' 수혈

허인혜 기자공개 2021-03-24 08:14:0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2일 08: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이아이(VI)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를 두루 거친 베테랑 채권운용 임원을 영입했다. KIS채권평가와 한화투자증권, BNK자산운용 등에서 채권연구원과 애널리스트, 펀드 매니저로 임힌 김민정 상무가 주인공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이아이자산운용은 김민정 신임 채권운용2본부장을 선임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채권운용2본부를 담당한다.

채권으로 20년 경력을 쌓은 김 본부장은 2002년 KIS채권평가에서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평가연구원으로 금융투자업계에 첫 발을 뗐다. 2004년 동양종금증권 크레딧 애널리스트로 증권업계에 몸담은 뒤 증권사와 자산운용업계를 폭넓게 오갔다. BNK자산운용 채권 포트폴리오 매니저, 미래에셋대우 크레딧 애널리스트, KTB투자증권 크레딧 애널리스트를 거쳤다. 한화투자증권 크레딧 애널리스트를 마지막으로 브이아이운용에 합류했다.

김 본부장은 "채권 평가사에서 채권에 대한 기본지식을 익힌 뒤 증권사 리서치를 통해 다양한 크레딧 투자전략 제시와 자산운용사 포트폴리오 운용 경력을 쌓았다"며 "바이사이드(buy side)와 셀사이드(sell side)를 모두 경험하며 시장과 꾸준히 소통했다"고 답했다.

채권운용2본부에서는 연기금과 보험, 은행,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의 채권형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ESG 전략이 포함된 크레딧형 펀드를 신규 출시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 역시 박기웅 전무가 영입한 인물이다. 브이아이운용은 지난해 네 명의 주요 인재를 영입했다. 5월 합류한 박 전무가 신임 본부장 임명을 주도했다. 김전욱 상무와 윤현종 이사를 각각 멀티전략본부와 멀티전략운용본부장에 선임했다. 이하경 글로벌투자본부(Global Investment Solution) 본부장까지 이어졌다. 김 본부장 영입으로 멀티전략 부문과 글로벌, 채권부문까지 '새 피' 본부장이 이끌게 됐다.

브이아이운용의 전략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브이아이운용은 벤치마크(BM)를 추종하는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채권, 주식, 환율, 대체투자 등 투자자산의 범주를 넓혔다.

김 본부장은 "브이아이운용은 전통적인 채권운용 외에도 크레딧, 특히 ESG 채권 운용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있다"며 "오랜 크레딧 업무 경력과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채권시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포부로는 크레딧 애널리스트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변신하는 만큼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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