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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딜펀드 매칭출자에 고심하는 중소형 LP 위탁사 가점 부여 등 놓고 다양한 기준 거론

김선영 기자공개 2021-04-05 10:16:44

이 기사는 2021년 04월 02일 11: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공제회를 비롯한 중소형 LP들의 올해 블라인드 출자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단위에 가까운 뉴딜펀드의 마중물 규모에 따라 매칭 출자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향후 출자 사업에서 뉴딜펀드 운용사로 낙점받은 하우스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여러 선정 기준을 놓고 중소형 LP 내부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제회 등을 포함한 일부 중소형 LP는 올해 블라인드 출자사업에서 ESG 및 뉴딜 투자와 관련한 평가항목에 포함시킬 것인지 등을 놓고 여러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KDB산업은행은 올해 정책형 뉴딜펀드 정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뉴딜펀드 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벤처캐피탈(VC)와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는 앞다퉈 펀드 조성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연기금과 공제회를 비롯한 LP들은 기존 출자 운용사에 투자자산이 뉴딜펀드 가이드라인에 해당되는지를 문의하는 등 뉴딜 투자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해왔다.

다만 중소형 출자기관은 뉴딜과 ESG 관련 출자에 대한 뚜렷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국민연금 등은 앞다퉈 ESG와 뉴딜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모양새"라며 "반면 비교적 규모가 작은 출자기관들은 뉴딜과 ESG 투자에 대한 정의도 모호해 뚜렷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뉴딜펀드 위탁 운용사에 대한 가점을 부여하는 등 향후 블라인드 출자 사업에서 뉴딜 및 ESG 투자와 관련한 평가 기준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조단위에 해당하는 뉴딜펀드의 규모를 고려할 때 매칭 출자는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주된 설명이다.

일부 LP 실무진 사이에선 ESG, 뉴딜 테마와 관련한 투자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필수라는 분위기도 이어지고 있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매칭 출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뉴딜 부문 출자 사업을 구분해 출자를 결정하는 것도 고민하는 분위기"라며 "기존 출자 사업에서 뉴딜, ESG 투자 비율 항목을 추가해 자격 요건으로 두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내부적인 기준 없이 단순 매칭 출자는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뉴딜 및 ESG 출자 사업에서 낙점된 운용사가 매칭자금을 찾더라도 내부적인 정성평가를 거쳐야 향후 투자 리스크 역시 줄일 수 있다는 게 LP 실무진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에 향후 블라인드 출자사업에서 뉴딜 및 ESG 펀드 위탁 운용사에 가점을 부여하더라도 크게 당락을 좌우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앞선 관계자는 "LP는 투자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출자를 결정한다"며 "기존 출자 운용사의 투자 대상이 뉴딜 및 ESG에 해당할 경우 추가적인 출자를 고려할 수는 있으나 무조건적인 출자는 부정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정시 블라인드 출자를 앞두고 LP들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뉴딜 및 ESG와 상충되는 투자건은 수익성이 보장되더라도 출자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매칭 출자를 놓고 내부적인 평가 기준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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