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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허브, 850억 밸류로 시리즈B 조달 VC·운용사 등 10곳, 205억 투자…내년 3월 상장 목표

이아경 기자공개 2021-04-30 08:01:3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12: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 IT 솔루션을 개발하는 헬스허브가 205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마무리했다. 헬스허브는 내년 3월 코스닥 시장에 특례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헬스허브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20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시리즈B에 투자한 곳은 프리미어파트너스, 아주IB투자, DS자산운용, 신한벤처투자, LSK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어니스트벤처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BNH인베스트먼트, KC벤처스 등 10개 기관이다. 프리 밸류에이션은 850억원 수준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30억원으로 가장 많이 투자했고, KC벤처스는 15억원을 넣었다. 나머지 기관들은 20억원씩 투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BNH인베스트먼트는 시리즈A에 이은 후속투자를 진행했다. 헬스허브는 시리즈A 라운드에서 총 53억원을 유치했다.

2012년 설립된 헬스허브는 의료영상 저장장치 소프트웨어와 플랫폼을 개발한다. 웹과 클라우드 환경 기반에서 의료 데이터를 저장,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인 다이콤링크(dicomlink)가 주력 제품이다. 병원 내 하드웨어 설치 없이 인터넷만 있으면 의료 영상을 저장,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헬스허브 관계자는 "다이콤링크에는 영상판독을 위한 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이 기본적으로 탑재돼 있다"며 "병원과 병원으로 환자 전원 시 데이터 전송에 유리해 오진율 감소 및 환자의 편의성 증대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200여개의 국내외 의료기관과 250명 이상의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다이콤링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판매처는 미국과 호주, 베트남, 케냐, 필리핀, 중국, 몽골 등 다양하다. 대구와 광주에 지사를 두고 있다. 타이콤링크 외에 의료영상의 원격판독플랫폼, AI기반 골연령 측정 시스템 등의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헬스허브는 이번 시리즈B에 참여한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기술성특례나 성장성특례 중 하나를 선택할 계획이다. 올 4분기 중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고 내년 3월 코스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매출은 53억원, 영업손실은 24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8억원이었다. 2019년(감사 전)에는 매출 42억원, 영업손실 11억원, 당기순손실 43억원이었다. 이병일 대표이사는 보통주 기준 헬스허브 지분 8.02%를 가지고 있고, 김기풍 부사장은 19.04%를 보유하고 있다.

헬스허브는 '헬스케어 AI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5년까지 국내외 2만여 의료기관 연결, 100개 이상의 AI 서비스 제공, 1000명이상의 영상의학과 전문의 활용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다수의 의료기관을 하나로 연결해 의료 민주화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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