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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IPO 베테랑 속속 영입…평판 재건 본격화 이재성 삼성증권 IPO1팀장 추가 영입…영업 네트워크 재건 초석

최석철 기자공개 2021-05-12 13:17:48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0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외부 IPO 인력 수혈에 발 빠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브로커리지(투자 중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IB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수순이다.

인력 확보에 맞춰 IPO 전담 조직을 기존 1팀 체제에서 연내 3팀 체제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철 본부장 영입 이후 잰 발걸음...연내 IPO 3팀 체제 구축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재성 전 삼성증권 IPO1팀장이 이번 주부터 유안타증권으로 출근한다. 4월 말 삼성증권에서 사표가 수리된 뒤 약 열흘간의 휴식을 취한 뒤다. 당장은 별도의 보직 없이 ECM1팀 소속으로 합류한다.

이재성 이사는 삼성증권 기업금융분야에서 22년간 몸담아온 베테랑 IB맨이다. 최근까지 기업금융1본부 본부장을 맡아 각종 딜을 진두지휘하며 삼성증권 IB의 부활에 큰 힘을 보탠 인물이다. 앞서 삼성증권에서 유안타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김병철 기업금융본부장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3월 김병철 기업금융본부장을 영입한 뒤 후속으로 IPO 인력을 속속 영입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IPO 실무진 3명을 한번에 영입해 IPO 전담 조직(ECM팀)을 1개에서 2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업금융본부 아래 기업금융팀과 ECM1팀, ECM2팀이 운영되고 있다.

추가로 연내 IPO 관련 조직을 3개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력 영입과 구성 등 3팀 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이재성 이사가 중심이 돼서 팀을 셋팅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과거 ‘동양사태’ 이후 IB영역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낮았지만 올해 들어 핵심 인력을 속속 확보하면서 사뭇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는 관축이 우세하다.

IPO를 비롯한 IB사업에서 인력 네트워크는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최근 하우스마다 IPO 관련 조직을 확대하면서 정통 IPO 실무를 다뤄온 인력은 더욱 찾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유안타증권은 속속 핵심 인력을 확보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물론 조직이 완비되고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IPO 경쟁력 강화를 위해 씨를 뿌리는 단계로 아직 갈길은 멀다. 아울러 외부에서 영입된 인력과 기존 인력간의 팀워크도 이후 IPO 경쟁력 강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삼성증권 IPO, 유장훈 팀장이 총괄...추가 조직편제 필요 목소리도

연이어 김병철 본부장과 이재성 팀장이 떠난 삼성증권의 경우 현재 유장훈 IPO2팀장이 유일한 부서장급 인사로 남았다. 유장훈 이사는 삼성증권이 2017년 IPO 부문 강화를 위해 영업한 인물이다. NH투자증권 등에서 21년간 IB부문에 몸담은 베테랑이다.

김병철 본부장의 이직 이후 별다른 인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재성 팀장까지 자리를 비우며 유장훈 이사의 어깨는 한층 무거워졌다. 현재 삼성증권의 IPO 딜은 유장훈 이사가 총괄하고 있다. 사실상 본부장의 역할을 도맡은 셈이다.

다만 일진하이솔루스와 HK이노엔, 카카오페이, 시몬느액세서리컬렉션 등 조 단위 몸값을 노리는 다수의 딜이 대기 중인 만큼 IPO조직 내의 가시적인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증권사 IB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경우 당장 조직이 흔들리거나 수임한 딜에 지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본부장과 부서장 등 리더 자리의 공백이 길어질수록 부정적인 면이 더욱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임병일 전 UBS증권 대표가 삼성증권에 합류하는 6월말에 맞춰 추가 인사와 조직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직 2달이나 남은 만큼 구체적인 보직이나 조직개편 등과 관련해선 확정된 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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