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용, 본인가 앞두고 리츠사업본부 '신설' 황규복 본부장 이전 배치… 제이알투자운용 리츠사업 밑그림 경험 활용
김진현 기자공개 2021-06-10 08:05:54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7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츠(REITs) 자산관리회사(AMC) 예비 인가를 받은 국제자산운용이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본인가 승인을 대비해 조직을 만들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제자산운용은 리츠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리츠 사업본부는 황규복 본부장이 이끌 예정이다. 앞서 부동산운용본부를 이끌던 황 본부장을 신규 사업 부문을 이끌 책임자로 배치했다.
그는 CBRE를 거쳐 TERA, SH자산운용 부동산운용팀, 유진자산운용 부동산투자팀 팀장,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구조화금융본부 이사, 제이알투자운용 리츠사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쳤다. 오랜 기간 부동산 투자 부문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아왔다. 제이알투자운용에서 리츠사업본부를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자산운용에서도 리츠사업본부를 이끌 전망이다.
국제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 리츠 AMC 인가를 위해 전문인력 5인을 확보하고 인가 취득을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지난 3월 예비인가를 받은 이후 본인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황규복 본부장이 리츠사업본부로 옮겨가며서 공석이 된 부동산운용본부는 외부 인력을 영입해 메웠다. 롯데건설 개발사업부, 대한토지신탁 사업2본부본부장, 리츠본부본부장 등을 지낸 이연행 본부장을 영입해 부동산운용본부를 이끌도록 했다.
국제자산운용 관계자는 "리츠 본인가 승인을 기다리면서 미리 관련 조직을 꾸리고 사업 준비에 나선 것"이라며 "공백이 생긴 부동산운용본부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자리를 메웠다"고 말했다.
국제자산운용은 리츠 본인가를 취득하면 기존 부동산펀드로 취득했던 자산들을 리츠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제이알투자운용이 자신들이 투자했던 벨기에 오피스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제이알글로벌리츠'를 선보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국제자산운용도 기존 부동산펀드로 취득했던 자산들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딜에 대해 빠삭히 알고 있는 황 본부장과 신규 딜 발굴에 나설 이 본부장 간의 협업이 시너지가 필요한 대목이다. 국제자산운용은 현재 총 18개의 펀드를 설정해 운용 중이다. 설정액은 약 3595억원이다. 국제자산운용은 마포 태영빌딩, 안성시에 위치한 물류센터 등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노바렉스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수혜 전략기획총괄, 노바렉스 미래 그리는 지휘자
- [K-배터리 밸류업 리포트]제이오, 도전재 넘어 다각화 시동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알약 IPO' 특명받은 정진일 대표, 문제는 '기업가치'
- 지닥, 위믹스 많은데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몫 못 줘'
- [탈엔비디아를 꿈꾸는 기업들]'AI 반도체 양산 임박' 모빌린트, 시험대 오른다
- [Company Watch]'애플과 멀어진' LX세미콘, DDI 대안 시급
- 외화 조달 나선 카카오, 글로벌 AI 진출 신호탄 쐈다
- [VC 투자기업]'애드테크' 버즈빌, 영업권 손상차손 93억 발생 '왜'
- [VC 투자기업]모비두, 이커머스와 매출 '윈윈' 핵심은 소스애드
- [VC 투자기업]‘전자문서 서비스’ 자버, 30억 시리즈A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