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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나라' 돌풍에 넷마블네오 밸류 3조 대 책정 넷마블네오, 연간 순이익 900억 예상…코스피 상장시 게임사 시총 4위

성상우 기자공개 2021-06-29 08:02:52

이 기사는 2021년 06월 28일 11: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네오의 밸류가 3조원대로 책정됐다. 이달 초 출시한 신작 '제2의나라'의 폭발적인 초반 흥행세에 실적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기업가치를 내부적으로 올려잡았다. 회사측은 신작 출시 이후 연간 순이익을 최소 900억원 이상으로 보고있다. 3조원대 밸류로 상장할 경우 넷마블네오는 코스피 상장 게임사 중 시총 4위에 오르게 된다.

28일 IB 및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넷마블네오의 기업가치가 3조원대로 책정됐다. 넷마블네오와 상장 주관사(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측은 예심청구 단계부터 3조원 초반대의 공모시총을 가이던스로 잡고 실무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른 밸류 가이던스다. 넷마블네오측은 신작 '제2의나라' 출시 이후 연간 순이익 규모가 최소 9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봤다.
권영식 대표

연간 순이익이 900억원 규모가 되면,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했던 카카오게임즈의 주가수익비율(35배)을 반영했을때 기업가치는 3조1500억원 수준이다.

넷마블네오와 주관사측이 책정한 적정 시총은 4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IPO를 진행할 땐 통상 '적정 시총'과 '공모 시총' 두 가지의 시가총액을 낸다. 적정 시총은 실적 추정치 등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그대로 반영한 시가총액이다. 여기에 공모 할인율을 적용하면 공모 시총이 된다. 할인율은 건마다 다르지만 보통 20~30% 수준이 일반적이다.


제2의나라는 출시 첫날부터 흥행 성적표를 썼다. 글로벌 출시 첫날인 지난 8일 대만과 홍콩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석권했고 마카오에서도 매출 7위와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출시일인 10일엔 앱스토어 기준 부동의 1위였던 리니지M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뒤 28일 현재까지 1~2위권을 유지 중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선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이어 3위를 굳혔다.

증권가는 신작의 실적 전망치를 일제히 올려잡고 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2의 나라 매출(넷마블 인식 기준)이 첫달 550억원을 기록한 뒤 3분기에 14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봤다. 올해 연말까지 예상 매출은 3150억원 규모다. 내년 연간 예상 매출은 3500억원에 육박한다. 넷마블 게임 라인업 중 단일게임 기준 최대 규모다.

넷마블네오가 3조원대 밸류로 연내 상장할 경우 코스피 상장 게임사 중 시총 순위는 7월 상장이 예정된 크래프톤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을 잇는 4위에 해당한다. 전체 상장 게임사 기준으론 4조원대 시총을 기록 중인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를 잇는 6위에 해당한다.
'제2의 나라' 대표이미지 [자료=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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