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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 외부자본 유치 스톤브릿지 FI로 나서…제작능력·IP 보유 '투자 포인트'

김선영 기자공개 2021-07-06 08:00:39

이 기사는 2021년 07월 05일 10: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에 투자한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영화 <신과 함께> 1, 2편과 <광해> 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3편을 제작해 업계 내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OTT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기업에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한 스톤브릿지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는 지난 달 리얼라이즈픽쳐스 투자를 완료하고,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의 ‘스톤브릿지미드캡제1호'에서 집행됐다.

2006년 설립된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원동연 대표가 설립한 영화 제작사다. 설립 이후 김아중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를 제작하면서 충무로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광해> 제작에도 돌입, 1000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업계 주목을 받기도 했다.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신과 함께> 1,2편이 모두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 기록을 이어왔다. 이외에도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에서 2600만뷰 이상을 기록한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영화 제작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현재 네이버 웹툰으로도 연재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왼쪽부터 웹소설 전지적 독자시점, 신과함께 공식 포스터 (출처: 공식 홈페이지)
스톤브릿지는 리얼라이즈픽쳐스의 IP(지적재산권) 확보 역량과 제작 능력에 주목,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최근 드라마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신과함께> 시즌제 드라마를 제작중이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리얼라이즈픽쳐스는 대중들에게 흥행이 입증된 웹툰과 웹소설을 소싱해 원작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해온 국내 대표적인 영화사"라며 "한류 콘텐츠에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시장 내 입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출범 14년 차를 맞은 중견 PEF 운용사 스톤브릿지는 지난해 306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 '스톤브릿지미드캡제1호' 결성을 완료했다. 미국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기업 캐리스라이프사이언스(Caris Life Sciences)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인 클루커스 투자를 잇따라 성사시켰다.

엑시트 성과도 탄탄하다. 지난 2018년 디지털 마케팅 기업 인크로스 엑시트를 통해 멀티플 2배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듬해인 2019년에는 애경산업 지분 8.15%를 전량 매각 하면서 내부수익률(IRR) 4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KB증권PE와 결성한 세컨더리 펀드의 포트폴리오 기업 솔루엠의 엑시트를 성사시키면서 IRR(내부수익률) 75%의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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